도축장서 뛰쳐나와 왕복 7차선 질주한 소...결국 다시 작업장으로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3. 8. 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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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광주 광산구 소촌산업단지 주변 도로에서 소가 달리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도축장에서 뛰쳐나온 소가 왕복 7차로인 도심 도로를 질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다행히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이나 차량 파손 등 시설물 피해는 없었다.

3일 오후 2시 10분경 광주 광산구 운수동 한 도축업체에서 육우용 한우 1마리가 탈출했다.

하역 과정에서 달아난 소는 왕복 7차로인 도로를 달려 약 650m 떨어진 소촌산업단지까지 달아났다.

운전자들의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관이 출동했다. 포획에 나선 경찰과 소방관이 창고건물 출입문을 걸어 잠그자 소는 별다른 저항 없이 도주를 단념했다.

경찰과 연락이 닿은 농장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해 목줄을 걸어 소를 다시 화물차에 태워 도축업체 작업장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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