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에서 동지로' 이강인과 네이마르의 뜨거운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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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골문을 겨냥하던 이강인과 네이마르가 이제는 같은 유니폼을 입고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이강인과 네이마르는 경기를 마치고 유니폼을 교환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상으로 인해 프리시즌 매치에서 함께 가동되지 못했던 이강인과 네이마르는 2023-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프리시즌 매치에서 마침내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후반 23분 투입된 이강인은 네이마르가 후반 38분 골을 터트리자 달려가 포옹을 나누며 득점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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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이적 이후 실전에서 첫 호흡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서로의 골문을 겨냥하던 이강인과 네이마르가 이제는 같은 유니폼을 입고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부상에서 복귀한 네이마르의 존재감이 돋보인 경기였다. 네이마르는 이날 2골 1도움으로 팀이 터트린 3골에 모두 관여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네이마르는 지난 3월 발목 수술을 받고 재활에 매진했다. 프리시즌 매치를 벤치에서 지켜보던 네이마르는 부산에서 복귀를 제대로 알렸다.
지난달 22일 르아브르 AC와 프리시즌 매치를 치르다 허벅지 통증을 느껴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이강인도 후반 교체로 출전해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강인이 PSG로 이적한 이후 두 선수가 함께 실전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강인과 네이마르는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서로의 골문을 겨냥하고 있었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과 브라질은 16강에서 격돌했다. 이강인과 네이마르는 나라를 대표해 월드컵에 나섰다.
당시 네이마르는 선발로 출전해 브라질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벤치에서 경기를 맞이한 이강인은 후반 교체로 나와 15분가량 소화했다.
이강인과 네이마르는 경기를 마치고 유니폼을 교환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7개월 뒤 이강인이 PSG로 이적하면서 둘은 같은 유니폼을 입게 됐다.
부상으로 인해 프리시즌 매치에서 함께 가동되지 못했던 이강인과 네이마르는 2023-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프리시즌 매치에서 마침내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후반 23분 투입된 이강인은 네이마르가 후반 38분 골을 터트리자 달려가 포옹을 나누며 득점을 축하했다.
전날 진행된 훈련에서 팬들을 향해 이강인의 손을 들어 인사를 시켰던 네이마르는 본경기에서도 화려한 드리블과 팬서비스를 선보이며 슈퍼스타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강인도 경기를 마치고 경기장을 돌며 팬들의 환호에 화답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제는 동지가 된 이강인과 네이마르. 둘의 여정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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