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이 42도까지…폭염 사망자 2명 추가 발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이은 폭염으로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
전날인 2일 숨진 사망자는 당시 체온이 42도까지 오른 상태였다.
3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전날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89명으로 온열질환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는 2명 나왔다.
올해 감시체계가 가동된 5월20일 이후 온열질환자는 누적 1385명,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18명이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연이은 폭염으로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 전날인 2일 숨진 사망자는 당시 체온이 42도까지 오른 상태였다.
3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전날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89명으로 온열질환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는 2명 나왔다. 올해 감시체계가 가동된 5월20일 이후 온열질환자는 누적 1385명,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18명이 됐다.
소방청이 집계한 3일 오후 5시까지 누적 사망자는 2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명)보다 229% 늘었다. 온열질환 추정 환자 구급출동 건수는 196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2명이다. 지난 5월 20일 이후 온열질환자에 대한 누적 출동 건수는 1215건이다. 소방당국 집계는 구급대원이 출동했을 때 환자의 체온 측정 등으로 온열질환자라고 추정한 것으로 의사의 진단과는 관계 없다.
전날 오후 4시 32분 전남 영암군 삼호읍 길거리에서 몽골 국적의 53세 남성이 의식 없이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신고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남성은 발견 당시 체온이 42도였다. 광주 동구에서는 폐지를 수집하고 귀가한 60대 여성이 전날 오후 3시 35분쯤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행정안전부는 이날오후 5시를 기해 폭염 대응을 위한 중대본 비상근무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향후 3일간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인 특보 구역이 108개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격상 요건이 충족됐다.
park.jiyeong@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블랭핑크 지수·배우 안보현 열애 인정…"알아가는 단계"
- ‘킹더랜드’ 조연들도 빛난다…고원희-김가은-안세하-김재원-김선영
- 열애설 난 블랙핑크 지수 ‘괴물’ 홀란 만났더니…100만명 잭팟에 웃는 쿠팡플레이
- 피프티 피프티 vs 소속사 분쟁, 9일 비공개 조정…합의점 찾을까
- BTS 정국, 美 빌보드 ‘핫 100’ 9위…싸이 이후 韓 솔로 최초 2주 연속 톱10
- 뉴진스, 데뷔 1년 만에 美 ‘빌보드 200’ 1위…‘핫100’ 3곡 동시 진입
- "옷 안에 목사님 손이"…탈북청소년의 아빠라던 목사, 성추행 의혹
- 리사 재계약, 이달말 블핑 월드투어 이후 발표할 듯…계약규모는?[투자360]
- 술 마시고 새벽에 귀가해 혼냈다고…母 살해한 ‘만취 대학생’
- '나는 솔로' 16기 영식 "아내 암투병 끝 사별…아이들 추천으로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