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정찰위성 1호기 위성망 신청…추진 사업 속도
[앵커]
우리 군은 독자적인 감시·정찰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찰위성 '1호기'를 오는 11월 발사할 예정인데요.
이를 위한 사전 준비로 위성망의 조기 등록 작업에 나서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로켓에 실려 오는 11월 미국에서 발사될 우리 군의 정찰위성 1호기.
군은 주파수와 궤도 등이 담긴 위성망 국제등록 통고서를 국제전기통신연합 ITU에 제출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지난 6월 초 프랑스와 스위스에서 ITU 관계자 등을 만나 실무·고위급협의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은 일부 이의 제기 국가와 위성망 조정 협의와 필수 동의 국가의 조정 동의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승기 /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이미 떠다니고 있는 위성들이 쓰는 주파수들이 있거든요…(다른) 국가들의 주파수를 교란하거나 간섭할 수 있는 부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제 그렇게 협의를 해야 되는 거죠."
현재 군은 ITU의 위성망 국제등록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정찰위성이 발사된 후 승인이 나는 경우도 있었으나, 군은 발사 전에 승인 작업을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입니다.
<최경호 / 방위사업청 대변인> "현재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현재 진행 중인 군 위성정찰 사업에 대해서 잘 추진해서 우리 군의 군사정찰 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저희들이 최선을…"
우리 군은 현재 중대형 정찰위성 5기를 쏘아 올리는 '425 사업'을 추진 중이며 정찰위성 2호기는 내년 상반기에 발사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5기의 감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초소형 군사위성 여러 대를 띄우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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