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휴가 둘째날 해군기지 방문…장병 격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여름휴가 둘째날인 오늘(3일) 경남 진해 해군기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거제 저도에서 휴가를 보내면서 민생 현장을 틈틈이 살피고, 하반기 국정 운영 방향도 숙고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공식 휴가 첫날 밤, 윤석열 대통령 내외는 경남 진해 해군기지로 향했습니다.
해군 잠수함사령부와 미 해군 기지가 있는 '해군의 성지' 진해 기지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복무 중인 장병들을 만났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지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대비 태세에 흐트러짐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천안함 상징 문구가 새겨진 모자와 티셔츠를 입고 진해 기지 군항을 둘러봤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별장인 '청해대'가 있는 거제 저도에서 당분간 휴가를 보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전북 기업인들과 만찬에서 "휴가에도 필요한 일정은 소화해야 한다"며 내수 경기 진작을 강조했던 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 민생 현장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이나 최근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지역을 찾지 않겠느냐는 관측입니다.
이와 동시에 윤 대통령은 휴가 이후 이뤄질 한미일 정상회의 준비에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추가 개각이나 대통령실 개편 등 인적 쇄신 방안, 다가오는 광복절 특별사면 문제 등 하반기 정국 구상도 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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