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 [꿈꾸는 경기교육]

송진의 기자 2023. 8. 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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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학생 비장애 형제자매 심리치료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제공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금숙)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비장애 형제자매를 대상으로 하는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특수교육대상학생 가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인 이번 심리치료는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라는 제목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비장애 형제자매들이 성장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고민을 공유하고 공감해보며 함께 개선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특수교육대상학생 비장애 형제자매는 “평소 말하기 어려웠던 것들을 같은 상황의 언니, 오빠, 동생들과 이야기하면서 감정과 욕구를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또 나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금숙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비장애 형제자매 당사자가 성장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과 속마음을 전문가와 다른 구성원들에게 이야기하고 공감받으며 자신도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인식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진의 기자 sju041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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