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에 공급된 구운 계란서 ‘곰팡이’…먹은 사람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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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전북 부안군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공급된 구운 계란에서 곰팡이가 발견돼 제품 전량을 회수했다.
식약처 설명을 3일 들어보면, 잼버리에 참가한 한 스카우트 대원은 지난 2일 식사 시간에 받은 구운 계란에 곰팡이가 피어있음을 발견해 잼버리 운영위원회에 신고했다.
식약처는 잼버리 현장에 공급된 같은 제품 1만9000개를 모두 회수해 검사한 결과 그 중 7개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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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전북 부안군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공급된 구운 계란에서 곰팡이가 발견돼 제품 전량을 회수했다.
식약처 설명을 3일 들어보면, 잼버리에 참가한 한 스카우트 대원은 지난 2일 식사 시간에 받은 구운 계란에 곰팡이가 피어있음을 발견해 잼버리 운영위원회에 신고했다. 식약처는 잼버리 현장에 공급된 같은 제품 1만9000개를 모두 회수해 검사한 결과 그 중 7개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곰팡이가 핀 달걀을 먹은 섭취한 참가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곰팡이 핀 구운 달걀이 지난달 제조됐으며, 소비기한(10월)이 지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유통 과정에서의 충격으로 계란 껍데기가 깨지며 곰팡이가 들어갔을 수 있다는 게 식약처 설명이다. 식약처는 제조·유통 단계를 조사하는 한편 잼버리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물류센터 검수 인원을 기존 3명에서 6명으로 늘렸다.
천호성 기자 rieux@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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