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라서 철 없어”…김은경 이번엔 교수 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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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8월 3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조승현 민주당 국민소통위 수석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교수라서 철없이 지내서 정치 언어 잘 모르고 어리석음 있었다.’ 노동일 교수님께서는 교수 생활 몇 년 하셨죠, 법대 교수?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아니 ‘교수라서 철없이 지냈다.’ 이것은 저는 말이 안 되는 것이고. (잠시만요. 교수님 몇 년 하셨어요? 교수.) 저요? 20년 가까이 했습니다. (20년 넘게, 아니 가까이 하셨는데.) 넘진 않았고. (‘교수라서 철없이 지내서’라는 이야기를 조금 어떻게 들으셨어요?) 본인이 철없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본인이 철없는 것은 맞는 것 같고요. 그런데 ‘교수라서 철없이 지냈다.’ 그것은 말이 안 되는 것이죠. 교수이면서 철없는 분도 있을 수 있고. 그러나 교수이기 때문에 철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되지 않겠습니까? 이것은 개인을 조롱하거나 폄하하는 이야기가 아니고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중1 짜리 아들이 이야기하는데 그것을 되게 합리적이고 되게 맞는 이야기라고 지금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은 철이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어른이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철든 어른이라고 하는 것은 모든 자리에서 언행에 신중하고. 그리고 그동안 많은 공부를 해왔고 많은 보고 들은 그런 일이 있기 때문에 어떤 자리에서 어떤 말을 해야 하는가. 그것을 신중하게 선택할 수 있는 그런 분별력이 있다는 것을 어른이라고 하지 않겠습니까? 지금 또 저렇게 또 이야기한 것을 보면 아 정말 철이 없다는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는 것 같고요. 이것은 교수회에서 항의해야 하나요?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는데. 만약에 본인 말대로 정치 언어를 잘 몰라서 이렇게 했다면 정치판에 뛰어들지 말았어야죠.
민주당 혁신위라는 것 얼마나 지금 엄중한 임무를 맡고 있는 것입니까. 제1야당, 지금 우리나라 정치판에 계속. 남자를 여자로 만드는 것 빼고는 다 할 수 있는 그런 당 아닙니까. 그런 당을 혁신하려고 하는 위원장으로서 정치 언어를 모른다? 그럼 하지 말았어야죠, 본인이. 그리고 또 이야기하시지만 치욕스러운 일을 견뎠다는 것인가요? 그때는 치욕스럽지 않았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치욕스러웠다는 이야기인가요? 아니면 어떤 이야기인가요? 그럼 그때 치욕스러웠으면 그만뒀어야죠. 그런 이야기를 그렇게 서슴없이 하는 이야기를 하는 것 보면 철없는 것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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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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