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돌아온 이강인, 간판 네이마르와 첫 호흡…완승

박지혁 기자 2023. 8. 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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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한 이강인이 전북 현대와 친선경기에 출전하며 브라질 출신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강인은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 전북과의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24분 에키티케를 대신해 투입됐다.

경기에 집중하던 이강인은 전반 40분 네이마르의 선제골이 터지자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강인은 후반 24분 투입되며 네이마르와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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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교체로 약 24분 소화…네이마르와 골 기쁨 나눠
PSG, 전북에 3-0 완승
[부산=뉴시스] 김명년 기자 = 3일 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시리즈 3차전 파리 생제르맹(PSG)과 전북현대의 경기, 파리 생제르맹의 네이마르가 골을 넣고 이강인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08.03. kmn@newsis.com

[부산=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한 이강인이 전북 현대와 친선경기에 출전하며 브라질 출신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강인은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 전북과의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24분 에키티케를 대신해 투입됐다. 추가시간까지 약 24분을 뛰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선발 대신 교체 카드로 활용했다. 전날 자신이 출전을 장담한 대로 후반 중반 투입했다.

이강인은 지난달 22일 프랑스에서 치른 르아브르(프랑스)와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PSG 데뷔전을 치렀지만 이 경기 전반 막판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이후 일본에서 열린 3경기에서 모두 결장했다.

후반 중반부터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관심은 경기내내 이강인에게 쏠렸다.

[부산=뉴시스] 김명년 기자 = 3일 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시리즈 3차전 파리 생제르맹(PSG)과 전북현대의 경기,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이 돌파를 하고 있다. 2023.08.03. kmn@newsis.com

전반전 벤치에 자리한 이강인의 모습이 전광판을 통해 전해지면 팬들은 함성으로 반응했다. 이강인은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며 활짝 웃는 모습도 보였다.

경기에 집중하던 이강인은 전반 40분 네이마르의 선제골이 터지자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PSG가 1-0으로 앞선 후반 13분 경기장이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노란색 조끼를 입은 이강인이 벤치에서 일어나 사이드라인 바깥에서 몸을 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후반 24분 투입되며 네이마르와 호흡을 맞췄다. 지난달 이강인이 PSG에 입단한 후 실전에서 이강인과 호흡을 맞춘 건 처음이다.

[부산=뉴시스] 이무열 기자 = 3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 파리 생제르맹 (PSG)과 전북현대의 경기,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3.08.03. lmy@newsis.com

네이마르는 발목 부상으로 이전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둘은 네이마르의 두 번째 득점 이후 멋진 세리머니를 함께 했다.

후반 38분 네이마르가 파비안 루이스의 패스를 추가골로 연결하자 이강인과 네이마르는 손뼉을 마주한 뒤, 가벼운 포옹으로 기쁨을 나눴다.

둘은 전날 오픈트레이닝에서도 유독 가까운 모습이었다.

이강인이 무뚝뚝한 표정으로 훈련에 임하자 네이마르가 이강인의 손목을 잡고 팬들에게 손 인사를 하도록 유도했다.

[부산=뉴시스] 김근수 기자 = 3일 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 파리 생제르맹(PSG)과 전북현대의 경기, 전반전 파리생제르맹 네이마르가 선취득점을 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08.03. ks@newsis.com

이강인은 멋쩍게 손을 흔들다가 웃음이 터졌고, 네이마르는 장난기 섞인 표정으로 활짝 웃었다.

PSG는 후반 43분 이적생 아센시오의 추가골까지 보태 3-0 완승을 거뒀다.

네이마르와 이강인은 추가시간까지 약 24분 동안 함께 뛰었다. 네이마르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북전을 끝으로 프리시즌 일정을 모두 소화한 PSG는 오는 13일 로리앙을 상대로 2023~2024시즌 리그1 1라운드를 치른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4만3520명이 입장했다. 평일 오후 5시 경기임을 감안하면 국가대표 A매치 이상의 큰 관심을 모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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