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아파트 신축공사장서 전선 5600만원어치 훔친 남녀 구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심야시간에 아파트 신축공사장에 침입해 전선 케이블 수천 만 원 어치를 훔친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20대 남성 A씨와 여성 B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월 2일부터 약 두 달 동안 양주, 의정부, 이천 등 수도권 일대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총 8회에 걸쳐 5600만원 상당의 전선 케이블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장물인 것을 알고도 이들에게 7회에 걸쳐 전선을 매입한 50대 고물상도 불구속 입건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주=뉴시스] 김도희 기자 = 심야시간에 아파트 신축공사장에 침입해 전선 케이블 수천 만 원 어치를 훔친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20대 남성 A씨와 여성 B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월 2일부터 약 두 달 동안 양주, 의정부, 이천 등 수도권 일대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총 8회에 걸쳐 5600만원 상당의 전선 케이블을 훔친 혐의다.
이들은 주로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 공사 현장에 침입해 컨테이너 박스 자물쇠를 부순 뒤 그 안에 있던 전선을 훔쳐 달아났다.
또 공사현장에 설치된 CCTV 셋톱박스를 제거하거나 차량 번호판을 비닐봉지로 감싸는 수법으로 경찰의 수사망을 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과거 직장동료 사이였으며, 전기설비 경력이 있는 A씨가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파악됐다.
훔친 전선은 동두천시의 한 고물상에게 팔아넘겼다.
경찰은 이들이 렌터카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을 확인하고 역추적해 지난달 28일 동두천시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했다.
전선을 팔아 챙긴 돈은 생활비와 빚을 갚는 데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장물인 것을 알고도 이들에게 7회에 걸쳐 전선을 매입한 50대 고물상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대로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