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R] '日 3G 결장' PSG 네이마르, 한국에서 풀타임 소화…'멀티골 만점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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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가 한국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후반 38분, 루이스가 스루 패스를 넣었고 네이마르가 빠르게 침투해서 들어갔다.
한편, 네이마르는 한국 팬들에게 존재 자체만으로도 화제다.
이에 한국 팬들은 네이마르를 향해 '네이마루', '브라질 우리형'이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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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지원 기자(부산)] 네이마르가 한국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에서 전북 현대에 3-0으로 승리했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네이마르, 에키티케, 가르비, 베라티, 음바페, 은두르, 나가, 쿠르자와, 다닐루, 베르나트, 돈나룸마가 출전했다.
눈에 띈 것은 네이마르의 선발이다. 네이마르는 지난 2월, LOSC 릴과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입었고 수술대까지 올랐다. 4개월 결장이 예고됐고, 시간이 흘러 여름부터 회복 훈련에 임했다.
PSG는 한국으로 넘어오기 전에 먼저 일본부터 방문했다. 그리고 알 나스르, 세레소 오사카, 인터밀란과 대결을 펼쳤다. 당시 네이마르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긴 했으나, 몸상태가 완전하지 않아 출전할 수 없었다.
한국에서는 깜짝 선발로 나섰다. 그리고 경기 초반에 살짝 적응의 시간을 보내더니, 곧바로 월드클래스 활약을 펼쳤다. 화려한 발재간을 비롯한 드리블 돌파로 전북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득점포까지 가동했다. 전반 40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현란한 드리블을 했다. 그리고 한교원과 대치 상황에서 발재간을 통해 슈팅 각을 벌린 후 슈팅했다. 공은 홍정호를 맞고 굴절됐고, 이내 골대를 맞으며 들어갔다.
후반에도 마찬가지였다. 계속해서 그라운드에 남은 네이마르는 측면으로 뛰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네이마르가 공을 잡고 흔들 때마다 관중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동작 하나하나가 명품이었다.
추가 득점까지 기록했다. 후반 38분, 루이스가 스루 패스를 넣었고 네이마르가 빠르게 침투해서 들어갔다. 이후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골망을 갈랐다.
중간중간 팬 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세트피스 키커로, 코너킥을 처리하러 갈 때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들며 관중석과 호흡했다. 완벽한 '방한 작전'이었다.
한편, 네이마르는 한국 팬들에게 존재 자체만으로도 화제다. 지난해 6월 A매치에서 브라질이 방한했고 네이마르는 동료들과 함께 남산타워, 에버랜드 등 관광지를 찾아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팬 서비스도 좋았고,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했다. 이에 한국 팬들은 네이마르를 향해 '네이마루', '브라질 우리형'이라고 불렀다.
사진= 인터풋볼 홍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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