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3호선 경기남부 연장 '시동'

김창학 기자 2023. 8. 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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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성남~용인~수원~화성 노선
타당성 조사 공동용역 발주
경기도청. 경기도 제공

 

경기 남부지역 도민들의 교통불편 해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서울 3호선 연장 사업이 첫발을 내디뎠다.

경기도는 3일 서울~성남~용인~수원~화성 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 광역철도’ 사업의 타당성 조사 공동용역을 발주했다.

해당 사업은 서울시에서 성남시, 용인시, 수원시를 거쳐 화성시까지 광역전철노선을 확대하는 것이다. 수원특례시가 주관하는 이번 용역의 기간은 1년이다. 내년 7월까지 진행되는 용역 내용은 ▲서울 3호선 연장 및 신규 철도사업 최적노선 대안 검토 ▲차량기지 이전 대상지 후보지 모색 ▲노선의 경제성 및 재무성 분석 ▲사업시행방식 마련 등이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의 최적노선을 찾고 이를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수원·용인·성남·화성 등 4명의 단체장들은 해당 사업에 대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고, 이후 도는 이들 시·군과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남동경 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 개통, 경원선 전철화(동두천~연천) 구간 하반기 개통 등 경기지역 철도사업이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다”며 “도는 도민의 출퇴근 1시간 여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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