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 부인 기념비, 키르기즈 현지서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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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주에서 항일 독립운동을 이끈 고 최재형 선생의 부인 고 최엘레나 여사를 기리는 기념비가 키르기스스탄에 세워졌습니다.
사단법인 독립운동가 최재형기념사업회는 오늘 최 여사의 유해를 국내로 모시기 위해 키르시스스탄 비쉬켁 공동묘지에 묻혀있던 유해를 수습한 자리에 기념비를 세우고 제막식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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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주에서 항일 독립운동을 이끈 고 최재형 선생의 부인 고 최엘레나 여사를 기리는 기념비가 키르기스스탄에 세워졌습니다.
사단법인 독립운동가 최재형기념사업회는 오늘 최 여사의 유해를 국내로 모시기 위해 키르시스스탄 비쉬켁 공동묘지에 묻혀있던 유해를 수습한 자리에 기념비를 세우고 제막식을 열었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최재형기념사업회와 후손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주키르기스스탄 대사관 관계자는 현지시각 4일 유해봉환식을 가진 후 7일 고국으로 유해를 봉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가보훈부는 오는 12일 서울현충원 현충관에 국민추모공간을 마련하고, 광복절 전날인 14일 최 선생 부부에 대한 합장식을 거행할 예정입니다.
최재형 선생의 유해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지만, 국가보훈부는 유골이나 시신이 없는 순국선열의 위패와 배우자의 유골을 함께 묘에 합장할 수 있도록 올해 1월 국립묘지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이 법은 지난달 18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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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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