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view] '네이마르 멀티골 폭발+이강인 후반 출전' PSG, 전북에 3-0 완승...4만 3천 관중 제대로 눈호강
[포포투=오종헌(부산)]
네이마르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강인도 후반 교체로 들어와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시리즈' 3차전에서 전북 현대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네이마르, 에키티케, 가르비가 포진했고 베라티, 음바페, 은두르가 중원을 구성했다. 4백은 나가, 쿠르자와, 다닐루, 베르나트가 짝을 이뤘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이에 맞선 전북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박재용이 원톱으로 나섰고 문선민, 하파 실바, 한교원이 뒤를 받쳤다. 보아텡, 류재문이 3선에 위치했고 4백은 박창우, 페트라섹, 홍정호, 안현범이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정민기가 꼈다.
[전반전] 팽팽한 접전...전반 막판 네이마르의 선제골
전북이 경기 초반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했다. 그러다 PSG가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11분 에키티케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뒤 페트라섹의 견제를 이겨내고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공은 골대를 살짝 스쳤다. 이어 전반 26분에는 가르비가 페널티 박스 라인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옆그물로 향했다.
전북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3분 문선민의 패스를 받은 보아텡이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이어 전반 36분에도 하파 실바의 슈팅이 나왔지만 이번에도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PSG의 위력적인 슈팅이 나왔다. 후반 38분 네이마르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정민기 골키퍼가 가까스로 걷어냈다.
PSG가 전반 막판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0분 네이마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끝까지 공 소유권을 잃지 않았다. 그리고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을 수비 맞고 굴절된 뒤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PSG가 흐름을 탔다. 전반 42분 네이마르의 로빙 패스를 받은 에키티케가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전] 이강인 교체 출전! PSG, 네이마르-아센시오 연속골로 3-0 승리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북이 선수 11명을 모두 교체했다. 후반전에는 구스타보, 송민규, 아마노 준, 이동준, 백승호, 박진섭, 정우재, 구자룡, 정태욱, 최철순, 김정훈이 출전했다. PSG도 교체를 진행했다. 돈나룸마를 대신해 나바스가 투입됐다.
후반 초반 전북이 슈팅을 만들었다. 후반 3분 최철순이 올려준 크로스를 송민규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PSG도 기회를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후반 11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에키티케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PSG가 분위기를 이어갔다. 후반 12분 네이마르의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받은 가르비가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PSG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8분 가르비, 베라티, 은두르, 베르나트, 에단 음바페가 나가고 아센시오, 우가르테, 솔레르, 파비안, 마르퀴뇨스가 투입됐다.
곧이어 이강인도 출전했다. 후반 24분 에키티케, 나가를 대신해 이강인, 하키미가 들어왔다. PSG가 연이어 교체 카드를 썼다. 후반 31분 크루자와가 나가고 르미나가 출전했다. PSG가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35분 네이마르가 전북의 우측 수비를 흔들었고, 이후 파비안이 슈팅을 날렸지만 옆그물로 향했다.
PSG가 한 골 더 추가했다. 후반 38분 파비안이 환상적인 침투 패스를 찔러줬다. 이를 놓치지 않은 네이마르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PSG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43분 아센시오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양 팀의 경기 승자는 PSG였다.
사진=홍예빈 기자, 쿠팡플레이, PSG, 전북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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