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 논일하러 나간 80대 열사병으로 사망

홍민성 2023. 8. 3. 1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청남도 서천군서 논일을 하러 나간 80대 남성이 온열질환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충남 온열질환 사망자는 2명에서 3명으로 늘었다.

온열질환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는 2명 나왔다.

이로써 올해 감시체계가 가동된 5월20일 이후 온열질환자는 누적 1385명,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18명이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충청남도 서천군서 논일을 하러 나간 80대 남성이 온열질환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충남 온열질환 사망자는 2명에서 3명으로 늘었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께 서천군 한 논 인근에서 80대 남성 A씨가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께 "논일을 하러 간다"며 집을 나섰던 것으로 파악됐다.

검안 결과 열사병에 의한 사망으로 진단됐다. A씨의 사망 당일 서천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33.7도였다.

앞서 지난달 1일과 29일 부여와 서천에서 밭일하던 70대 남성과 90대 여성 등 2명이 열사병으로 숨졌다.

이날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전날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89명이었으다. 온열질환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는 2명 나왔다.

이로써 올해 감시체계가 가동된 5월20일 이후 온열질환자는 누적 1385명,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18명이 됐다.

온열질환자 중 65세 이상 고령층은 404명으로 29.2%였다. 발생 장소는 실외 작업장(31.9%), 논밭(14.9%), 길가(11.0%) 등 실외가 81.6%였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