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24분 활약+네이마르 2골 1AS' PSG, 전북에 3-0 승리... '꿈의 라인업' 드디어 펼쳐졌다 [부산 리뷰]
PSG는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에서 네이마르의 멀티골과 아센시오의 추가골에 힘 입어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PSG는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3경기 만에 첫 승을 올렸다.
네이마르를 필두로 이스마엘 가비, 우고 에키티케 신예 공격수들이 스리톱을 구성했다. 중원은 마르코 베라티, 세르 은두르, 에단 음바페가 구성했다. 포백은 다닐로 페레이라, 라빈 쿠르자와, 세리프 은하가, 후안 베르나트가 섰다. 골키퍼 장갑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다. 선수들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전북이라는) 강한 상대를 맞아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전북은 4-4-2로 맞섰다. 전방에 박재용, 하파 실바가 투톱으로 나섰고 좌우 윙어에 문선민, 한교원이 섰다. 중원은 나나 보아텡, 류재문이 구성했고 포백은 박창우, 페트라섹, 홍정호, 안현범이 출격했다. 골문은 정민기가 지켰다.
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은 경기 전 "전후반 각각 다른 선수를 내보내겠다. 45분씩 나뉘어 최대한 많은 선수를 뛰게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전북도 첫 슈팅을 터트렸다. 전반 13분 문선민이 중거리슛을 때렸지만 위력이 없었다. 돈나룸마 골키퍼가 넘어지며 잡아냈다.
시간이 흐를수록 PSG가 볼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을 주도했지만 날카로움이 부족했다. 네이마르가 경기 초반에 이어 전반 22분 또 다시 박스 안 돌파를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수비에 걸려 넘어졌다. 네이마르는 주심을 향해 어필했지만 반칙은 선언되지 않았다.
전반 막판을 향해 갈수록 네이마르의 폼이 서서히 올라왔다. 전반 38분 박스 뒤에서 날카로운 슛을 때렸고 정민기 골키퍼가 뛰어올라 겨우 쳐냈다.
두드리던 네이마르가 기어이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40분 네이마르는 박스 안 드리블 돌파 후 흐른 볼을 다시 잡았다. 김보경을 절묘한 개인기로 벗겨낸 후 슈팅했다. 공은 수비 맞고 굴절돼 골대를 맞고 골문 안으로 흘렀다.
네이마르의 기세가 이어졌다. 전반 42분 전방의 에키티케에서 왼발 인사이드로 찍어 올리는 전진 패스를 선보였다. 에키티케는 택배 크로스를 받아 슛을 때렸지만 골대를 외면했다. '네이마르 쇼'가 펼쳐진 전반은 PSG의 1-0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 초반 PSG의 측면 공격수 가비가 활발한 몸놀림을 보였다. 후반 11분 가비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에키티케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1분 뒤 가비가 네이마르의 침투 패스를 받아 박스 안에서 슛했지만 골대 오른편으로 벗어났다.
이강인과 네이마르가 함께 뛰는 '꿈의 라인업'이 드디어 완성됐다. 후반 24분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과 아슈라프 하키미를 함께 투입했다. 네이마르가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에 섰고, 이강인이 중앙 공격을 맡았다. 이강인은 중앙과 측면을 스위칭하며 PSG 공격에 힘을 실었다.
네이마르의 절묘한 어시스트에 이은 아센시오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43분 아센시오는 네이마르와 2대1 패스 후 아크서클에서 슛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발뒤꿈치로 백패스를 내준 네이마르의 어시스트가 돋보였다. 경기는 3-0 PSG의 승리로 끝이 났다.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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