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교체 출전·네이마르 멀티골…PSG, 전북 3-0 제압

송대성 2023. 8. 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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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의 핵심 선수 네이마르가 부상 복귀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북은 전반 30분 넘어서부터 하파 실바와 보아텡의 중거리 슈팅으로 PSG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북은 후반 32분 페널티아크 오른쪽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지만 아마노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넘어가 아쉬움을 삼켰다.

PSG는 후반 38분 다시 한번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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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후반 23분 교체 출전
이적생 아센시오 쐐기골 터트려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핵심 선수 네이마르가 부상 복귀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강인도 후반 교체로 출전해 부상에서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PSG는 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3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 전북 현대와 파리 생제르맹(PSG)의 경기 후반 PSG 이강인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지난 3월 발목 수술을 받고 재활에 매진했던 네이마르는 이날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 복귀를 알렸다. 그리고 멀티골을 터트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지난달 22일 르아브르 AC와 프리시즌 매치를 치르다 허벅지 통증을 느껴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이강인도 후반 교체로 출전해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일본에서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세레소 오사카(일본), 인터 밀란(이탈리아) 등과 치른 3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했던 PSG는 2023-2024시즌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프리시즌 매치를 승리로 장식했다.

3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 전북 현대와 파리 생제르맹(PSG)의 경기 전반 PSG 네이마르가 선제골을 넣은 뒤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프랑스와 K리그를 대표하는 두 팀의 맞대결이었다.

PSG는 리그 최다인 11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전북 역시 K리그 최다 우승(9회) 기록을 보유한 전통의 강호다.

PSG는 네이마르를 비롯해 위고 에키티케, 이스마엘 가르비, 에 음바페, 셰르 은두르, 마르코 베라티, 후안 베르나트, 다닐루 페헤이라, 레뱅 퀴르자와, 세리프 나가, 잔루이지 돈나룸마 등이 선발로 나섰다.

전북은 박재용과 하파 실바, 한교원, 문선민으로 공격진을 꾸렸다. 중원에는 보아텡과 류재문이 자리했고 박창우, 페트라섹, 홍정호, 안현범이 포백 라인을 구성했다. 골문은 정민기가 지켰다.

PSG는 점유율 축구로 상대를 서서히 압박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전북은 반대로 빠른 역습 전개로 맞불을 놨다.

전반 10분 에키티케가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자 2분 뒤 전북 문선민이 하프라인 부근부터 공을 몰고 가다 중거리 슈팅을 날리며 응수했다.

3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 전북 현대와 파리 생제르맹(PSG)의 경기 전반 PSG 네이마르가 패스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전북은 전반 30분 넘어서부터 하파 실바와 보아텡의 중거리 슈팅으로 PSG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7분 왼발 슈팅으로 감각을 조율한 네이마르는 3분 뒤 0-0 균형을 무너뜨리는 골을 터트렸다.

네이마르는 드리블로 전북 수비진을 흔든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공이 전북 수비수 발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키퍼 정민기도 미처 반응하지 못했다.

정민기는 전반 42분 에티케의 슈팅을 선방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11명 전부를 바꾸며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던 송민규, 백승호, 구스타보, 아마노 준, 정태욱 등이 투입됐다.

이강인은 후반 23분 에키티케를 대신해 투입됐다. 허벅지 통증을 느낀 이후 12일 만의 실전이다.

3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 전북 현대와 파리 생제르맹(PSG)의 경기 후반 PSG 이강인이 교체투입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강인은 네이마르, 마르코 아센시오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공격을 이끌었다. 모처럼 경기에 나선 이강인은 환한 미소를 보이며 프리시즌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전북은 후반 32분 페널티아크 오른쪽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지만 아마노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넘어가 아쉬움을 삼켰다.

PSG는 후반 38분 다시 한번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에도 주인공은 네이마르였다.

네이마르는 파비안 루이스의 침투패스 때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정확한 타이밍의 쇄도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다. 그리고 침착한 마무리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PSG에 입성한 아센시오는 후반 43분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으며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네이마르는 아센시오의 골을 도와 이날 팀이 기록한 3골에 모두 관여하며 다가올 정규리그에서 기대감을 부풀렸다.

3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 전북 현대와 파리 생제르맹(PSG)의 경기 후반 PSG 네이마르가 추가골을 넣은 뒤 이강인과 포옹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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