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REVIEW] '네이마르 멀티골+풀타임!' PSG, 전북에 3-0 승리…'이강인 후반 교체 투입'

[인터풋볼=박지원 기자(부산)] 네이마르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기다렸던 이강인도 그라운드를 밟았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선발 라인업] '네이마르vs문선민' PSG-전북, 선발 공개

사진= PSG SNS

사진= 전북현대 SNS

파리 생제르맹(4-3-3) : 돈나룸마(GK) – 나가, 쿠르자와, 다닐루, 베르나트 – 베라티, 음바페, 은두르 – 네이마르, 에키티케, 가르비

전북 현대(4-4-2) : 정민기(GK) – 박창우, 페트라섹, 홍정호, 안현범 – 문선민, 보아텡, 류재문, 한교원 – 박재용, 하파 실바

[전반전] 네이마르 환상골…PSG, 1-0 리드

PSG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1분, 네이마르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로빙 패스를 건넸고 에키티케가 소유한 뒤 슈팅했다. 공은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전북이 반격했다. 전반 13분, 중원에서 차단을 성공했고 문선민이 하프라인 근처부터 몰고 들어갔다. 이후 페널티 아크 앞에서 슈팅한 것이 골키퍼 정면으로 굴러갔다. 계속해서 전반 21분, 보아텡의 패스를 받은 실바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슈팅했으나, 파 포스트 옆으로 멀리 벗어났다.

PSG의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27분, 네이마르가 오른쪽으로 벌려줬고 가르비가 소유한 뒤 페널티 박스에서 과감하게 슈팅했다. 그러나 옆그물에 걸렸다. 전북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31분, 오른쪽에서 스로인이 시도됐고 음바페가 헤더 미스를 냈다. 이를 하파 실바가 잡아낸 뒤 페널티 아크에서 슈팅했다. 그러나 빗맞으면서 크로스바 위로 떴다.

전북이 몰아쳤다. 전반 33분, 박창우가 좌측면에 위치한 문선민에게 패스했다. 문선민은 중앙으로 파고든 뒤 보아텡에게 내줬다. 이어진 슈팅은 골문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이어 전반 36분, 페널티 아크 앞 혼전 상황에서 박재용이 공을 따냈다. 하파 실바가 곧바로 때린 슈팅은 왼쪽으로 벗어났다.

PSG가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38분, 베라티의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가 페널티 박스 외곽 앞에서 기습적인 왼발 슈팅을 했다. 이를 정민기 골키퍼가 손을 쭉 뻗어 쳐냈다.

PSG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0분, 네이마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현란한 드리블을 했다. 그리고 한교원과 대치 상황에서 발재간을 통해 슈팅 각을 벌린 후 슈팅했다. 공은 홍정호를 맞고 굴절됐고, 이내 골대를 맞으며 들어갔다.

공세를 계속 이어갔다. 전반 42분,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은 에키티케가 문전 슈팅한 것이 정민기 골키퍼 손을 맞고 나왔다. 전반 44분, 베라티의 스루 패스를 받은 에키티케가 침투한 후 슈팅했다. 그러나 재빨리 나온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전] 이강인 교체 투입+네이마르‧아센시오 추가골…PSG, 3-0 승리

후반 시작과 함께 전북의 대규모 교체가 진행됐다. 김정훈, 정우재, 구자룡, 정태욱, 최철순, 박진섭, 백승호, 송민규, 이동준, 아마노 준, 구스타보가 투입됐다. PSG는 나바스 골키퍼만 넣었다.

전북이 땅을 쳤다. 후반 4분, 이동준이 우측면에서 강한 크로스를 올렸고 송민규가 발을 가져다 댔다. 하지만 빗맞으면서 크로스바 위로 떴다. PSG도 기회를 놓쳤다. 후반 11분, 가르비가 페널티 박스 외곽 앞에서 올렸고 에키티케가 쇄도하면서 헤더 슈팅을 했다. 그러나 높게 뜨고 말았다.

PSG가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12분에 은두르, 네이마르, 가르비로 삼자 패스가 이어졌다. 가르비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한 것이 골대 옆으로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PSG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우가르테, 마르퀴뇨스, 루이스, 아센시오, 솔레르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리고 후반 22분, 루이스의 중거리 슈팅은 힘 없이 굴러갔다.

기다리던 순간이 왔다. 후반 24분, 이강인이 투입됐다. PSG는 네이마르, 이강인, 아센시오 공격 조합을 구성했다. 이강인은 폴스나인 역할을 맡았다.

전북의 기회가 날아갔다. 후반 32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키커로 아마노 준이 나섰고 이어진 킥은 잘 감겼으나, 살짝 벗어나며 무위에 그쳤다. PSG도 그랬다. 후반 36분, 아센시오의 강력한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네이마르가 추가 득점을 올렸다. 후반 38분, 루이스가 스루 패스를 넣었고 네이마르가 빠르게 침투해서 들어갔다. 이후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골망을 갈랐다.

PSG의 쐐기골이 나왔다. 후반 43분, 아센시오가 중원부터 페널티 아크 앞까지 전진 드리블을 했다. 이후 네이마르를 향해 패스한 것이 굴절되며 흘렀고, 이를 감아 차기로 마무리했다.

사진= 인터풋볼 홍예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