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네이마르 동반출격' PSG, 전북에 3-0 완승…네이마르 2골 1어시스트 폭발
[마이데일리 = 부산 김종국 기자] 부산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른 네이마르가 맹활약을 펼친 파리생제르망(PSG)이 전북에 완승을 거뒀다.
PSG는 3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시리즈에서 전북에 3-0으로 이겼다. 이강인과 네이마르는 이날 경기에서 나란히 선발 출전해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강인은 전북전에서 후반 23분 교체 투입되어 20분 남짓 활약했다. 이강인은 지난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연습경기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된 이후 그 동안 회복에 집중했다. 이강인은 전북전 출전으로 PSG의 프리시즌 아시아투어에 첫 출전했다.
PSG의 네이마르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지난 2월 발목 부상 수술 이후 6개월 만의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네이마르는 멀티골에 이어 쐐기골까지 어시스트하며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프리시즌 아시아투어를 마친 PSG는 오는 13일 열리는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서 로리앙과 맞대결을 펼친다.
PSG는 전북을 상대로 네이마르, 에키티케, 가르비가 공격수로 나섰고 베라티, 에단 음바페, 은두르가 중원을 구성했다. 쿠르자와, 은하가, 페레이라, 베르나트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돈나룸마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PSG는 네이마르의 꾸준한 돌파와 시도와 함께 공격을 진행했다. 전북은 전반 12분 문선민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키퍼 돈나룸마 정면으로 향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공방전을 이어간 가운데 PSG는 전반 37분 네이마르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로 때린 대각선 슈팅이 골문 상단으로 향했지만 골키퍼 정민기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PSG는 전반 39분 네이마르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네이마르는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감각적인 볼터치로 볼을 키핑한 후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네이마르의 슈팅은 전북 수비에 맞고 굴절된 후 골포스트를 때리고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PSG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골키퍼 돈나룸마 대신 나바스를 투입했다. PSG는 후반 10분 에키티케의 헤더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PSG는 후반 11분 네이마르의 침투패스에 이어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을 침투한 가르비가 단독 찬스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네이마르는 후반 18분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PSG는 후반 21분 루이스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왼발 슈팅으로 전북 골문을 두드렸다.
PSG는 후반전 동안 다양한 선수교체를 이어간 가운데 후반 22분 에키티케 대신 이강인을 투입했다.
전북은 후반 31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아마노가 왼발로 감아찬 슈팅이 골문을 넘어갔다.
PSG는 후반 34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한 네이마르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이어받은 루이스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PSG는 후반 37분 네이마르가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네이마르는 루이스의 침투패스와 함께 전북 수비 뒷공간을 돌파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PSG는 후반 43분 아센시오가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속공 상황에서 페널티에어리어로 침투하는 네이마르에게 볼을 연결한 아센시오는 네이마르가 재차 내준 볼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다이렉트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전북 골망을 흔들었고 PSG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PSG와 전북의 경기장면.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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