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보란 듯 경로당 간 與… “냉방비 10만원 지급”

박지원 2023. 8. 3. 18: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경로당 무더위쉼터를 찾아 전국 경로당에 냉방비 특별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3일 서울 종로구 동원경로당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어르신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6만8000곳에 일률 지급 협의”
“특수교육 인력 확충 등 제도 개선”
주호민 고소 논란 대응책도 내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경로당 무더위쉼터를 찾아 전국 경로당에 냉방비 특별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노인 비하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틈을 파고들어 노년 지지층 결집에 힘을 쏟는 모양새다.

윤 원내대표는 3일 서울 종로구 동원경로당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어르신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윤 원내대표는 “날이 하도 덥고 어르신들 경로당에 와 계시는 데 불편한 건 없는지 걱정도 되고 해서 찾아뵙고 인사드리러 왔다”며 “정부에서 어르신들을 비롯해 사회 복지 분야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관심을 더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여름이 유난히 덥지 않나. 폭염 대책에 쓰시라고 전국 6만8000여개 경로당에 10만원씩 특별 지급하기로 정부와 협의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오른쪽 두 번째)가 3일 서울 종로구 동원경로당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지역 노인들과 폭염 대비 간담회를 갖고 있다. 윤 원내대표는 “전기, 냉방을 맘대로 쓰고 필요한 폭염 대책에 쓰시라고 6만8000여개 전국 경로당에 10만원씩 지원을 특별히 하기로 정부와 협의했다”고 말했다. 뉴시스
국민의힘은 이날 웹툰작가 주호민씨의 특수교사 고소 사건을 계기로 특수교육 인력 확충을 비롯한 제도 개선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교육부 및 각 교육청과 협력해 아동학대를 막으면서도 교사들이 불합리한 징계에 시달리지 않도록 제도 개선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원·유지혜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