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앞둔' 블랙핑크-YG, 지수♥안보현 열애만 인정…제니·리사·로제 때와 다른 입장차[TEN이슈]

김지원 2023. 8. 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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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가 블랙핑크 멤버 중 처음으로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수의 열애 사실을 '이례적'으로 인정했다.

지수 소속사 YG가 블랙핑크 멤버의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건 처음이다.

다른 멤버들과 달리 '빼박' 열애설 증거에 지수와 안보현의 열애를 YG도 인정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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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텐아시아DB



지수가 블랙핑크 멤버 중 처음으로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수의 열애 사실을 '이례적'으로 인정했다. 앞서 블랭핑크의 다른 멤버들 열애설에는 '무대응'이었다. 발뺌할 수 없는 증거가 포착됐기 때문이다.

YG는 3일 지수와 안보현의 열애에 대해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다. 두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지수와 안보현이 열애 중이며, 바쁜 스케줄 와중에도 둘은 용산에 있는 지수의 자택에서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안보현은 편안한 차림으로 지수의 자택을 찾은 모습. 안보현이 포장 음식을 들고가는 모습도 포착됐다.

지수는 1995년생, 안보현은 1988년생으로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7살이다. 이들은 연기, 노래, 패션 등 평소 공통 관심사를 토대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현 소속사 FN엔터테인먼트 역시 안보현과 지수의 열애를 인정했다.

사진=텐아시아DB



지수 소속사 YG가 블랙핑크 멤버의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건 처음이다.

최근 블랙핑크의 다른 멤버들도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다. 리사는 최근 루이비통, 셀린느, 불가리 등을 가진 LVMH 수장 베르나르 아르노의 아들이자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 CEO 프레데릭 아르노와 열애설이 불거졌다. 프랑스 파리의 한 식당에서 리사와 프레데릭 아르노로 추정되는 남성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 정황은 있지만 명확한 증거는 없는 상황. YG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으며 별도 대응하지 않았다.

로제와 강동원의 열애설에도 YG는 처음에 애매한 태도를 취했다. 당시 YG는 "아티스트 사적 영역이라 확인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강동원 측도 "친분이 있는 자리에 간 건 맞지만 그 외에는 확인 불가하다"고 전했다. 이후 YG는 "로제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 부디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산되지 않도록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히며 '사실무근의 확산 방지'를 강조했다.

사진=뷔, 제니 온라인 계정



2019년 제니와 카이의 열애 보도가 나왔을 당시, 카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인정했지만 YG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두 사람이 결별했을 때도 YG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최근 제니는 뷔와 교제하고 있는 소문에 휩싸였다. 뷔와 제니의 열애설은 지난해 5월 처음 불거졌다. 뷔와 제니로 추정되는 남녀가 제주도에서 드라이브를 했다는 목격담과 사진이 공개되며 전 세계 팬덤을 뜨겁게 달궜지만, 당시 YG와 뷔 소속사 하이브는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며 노코멘트했다.

지난 5월에도 뷔와 제니로 추정되는 이들이 프랑스 파리 세느강을 손잡고 데이트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두 번째 열애설이 제기됐다. 두 사람은 주변의 시선을 아랑곳없이 당당한 태도로 데이트를 즐겨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제니가 SNS에 데이트 영상 속 여성과 동일한 착장의 사진을 올려 영상 속 여성이 자신이라는 것을 은근히 드러냈다. 이에 뷔와 열애설을 간접 인정한 것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이외에 제니와 뷔는 비슷한 구도로 찍은 엘리베이터 사진, 빌딩숲의 야경, 강 사진 등 우연이라고 보기 어려울 만큼 '겹치기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팬들마저 둘의 열애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다른 멤버들과 달리 '빼박' 열애설 증거에 지수와 안보현의 열애를 YG도 인정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6년에 8월 8일에 데뷔한 블랙핑크는 이달 YG와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블랙핑크의 거취가 정해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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