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방산연구소 미사일기지서 폭발 사고…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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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국책 방산연구소의 미사일기지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4명이 다쳤다고 중앙통신사 등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국책 방산연구소인 국가중산과학연구원은 현지시각 오늘 오전 10시쯤 핑둥현 주펑 미사일기지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현장에 있던 작업자 4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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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국책 방산연구소의 미사일기지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4명이 다쳤다고 중앙통신사 등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국책 방산연구소인 국가중산과학연구원은 현지시각 오늘 오전 10시쯤 핑둥현 주펑 미사일기지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현장에 있던 작업자 4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소 관계자는 "남은 화약 잔여물을 소각하는 과정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대규모 연소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두 명은 각각 전신 90%와 50%의 화상을 입어 중태입니다.
사고 보고를 받은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은 "부상자들의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사고 원인을 신속히 규명하는 한편 안전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타이완 삼립신문은 "산간 지역에 위치한 주펑 기지는 여러 차례 미사일 훈련 임무를 수행한 비밀 기지"라며 "지난해 7월에도 화약 소각 작업 중 폭발 사고로 검은 연기가 치솟아 인근 주민들의 반발을 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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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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