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키움맨' 이주형, 친정 팀 LG 상대로 프로 데뷔 첫 홈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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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에서 키움 히어로즈로 트레이드된 이주형(22)이 친정 팀을 상대로 프로 데뷔 마수걸이 홈런을 터트렸다.
이주형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홈런을 쏘아 올렸다.
팀이 1-0으로 리드한 1회초 2사 1루에서 타석에 선 이주형은 1볼 1스트라이크에서 LG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의 몸쪽 체인지업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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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LG 트윈스에서 키움 히어로즈로 트레이드된 이주형(22)이 친정 팀을 상대로 프로 데뷔 마수걸이 홈런을 터트렸다.
이주형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홈런을 쏘아 올렸다.
팀이 1-0으로 리드한 1회초 2사 1루에서 타석에 선 이주형은 1볼 1스트라이크에서 LG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의 몸쪽 체인지업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날렸다.
2020년 신인 2차 드래프트 2라운드 13순위로 LG에 입단한 뒤 KBO리그 52번째 경기 만에 기록한 첫 홈런이다.
공교롭게 이주형은 친정 팀을 상대로 비수를 꽂았다.
키움은 7월29일 LG에 투수 최원태를 내주면서 이주형, 김동규, 2024년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후 이주형은 주전 외야수로 자리를 잡았고 이적 후 5번째 경기에서 홈런까지 터트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키움은 1회말을 마친 현재 LG에 3-1로 앞서 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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