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장 향하던 소 탈주…광주 도심 도로 질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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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장으로 옮겨지던 소가 탈주해 도로를 활보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3일 광주 광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6분쯤 광주 광산구 소촌동 한 도로에서 '차에 타고 있던 소가 탈출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119 상황실로 접수됐다.
당시 소는 1톤 화물차에 실려 도축장으로 이동하고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소가 탈출한 뒤 도심 도로 한복판으로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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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도축장으로 옮겨지던 소가 탈주해 도로를 활보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3일 광주 광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6분쯤 광주 광산구 소촌동 한 도로에서 '차에 타고 있던 소가 탈출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119 상황실로 접수됐다.
당시 소는 1톤 화물차에 실려 도축장으로 이동하고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소가 탈출한 뒤 도심 도로 한복판으로 질주했다.
소는 한동안 도로를 활보했고 화물차주는 소 뒤를 쫓아다니다 경찰과 소방관계자들과 함께 소를 인근 공장 공터로 유인했다.
소가 공장에 들어서자 관계자들은 입구 문을 걸어 잠궜고, 화물차주는 차량을 이용해 빠져나갈 공간을 막으면서 1시간 만에 소동은 일단락됐다.
경찰 등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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