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엿보기] “너무 집중해 제가 지나쳤습니다”…판정 항의 퇴장 김원형 감독의 ‘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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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몰입해 도가 지나쳤습니다."
전날 심판 판정에 항의해 퇴장당한 김원형 SSG 감독은 "의도적으로 한 것은 아니다. 경기에 너무 집중하다 보니 그랬다"고 말했다.
KBO는 다음날인 3일 "김 감독이 퇴장 이후에도 심판에게 격렬한 항의를 이어가며 더그아웃에서도 강한 불만을 표출하는 등의 부적절한 행위를 지속했다"면서 "KBO는 리그 규정 벌칙내규 제1항에 의거, 김원형 감독에게 경고 조처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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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몰입해 도가 지나쳤습니다."
3일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SG-KT전을 앞둔 수원케이티위즈파크 3루 더그아웃. 전날 심판 판정에 항의해 퇴장당한 김원형 SSG 감독은 "의도적으로 한 것은 아니다. 경기에 너무 집중하다 보니 그랬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전날 KT전에서 8회 말 수비 때 상대 팀 김상수의 스윙을 잡아주지 않자 1루심에게 항의하다가 퇴장당했다. 김 감독의 올 시즌 첫 퇴장이다.
KBO는 다음날인 3일 "김 감독이 퇴장 이후에도 심판에게 격렬한 항의를 이어가며 더그아웃에서도 강한 불만을 표출하는 등의 부적절한 행위를 지속했다"면서 "KBO는 리그 규정 벌칙내규 제1항에 의거, 김원형 감독에게 경고 조처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KBO의 경고 조처를 수용한 김 감독은 "매년 퇴장을 안 당해야 한다고 다짐한다. 선수들에게 따로 메시지를 주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KT전을 앞두고 심판실을 찾았다는 김 감독은 "미국에서는 감독들이 자주 퇴장당하지 않느냐"면서 "예전에는 스트라이크 판정에도 선수들이 과격하게 항의하곤 했었다. 하지만 요새는 잘 일어나지 않은 일이라 관심이 많이 쏠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수원 =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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