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Finish"…경찰 '시립대 단톡방' 여학생 성희롱 논란 수사 착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립대 학생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팅방에서 성희롱성 발언을 주고받은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서울시립대 학생 3명을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서울시립대는 해당 논란에 대해 교내 인권센터를 통해 대응 중이다.
서울시립대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현재 교내 인권센터에서 가해자들의 동아리 활동을 중지하고 피해자들에 연락 및 접근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립대"피해자에 연락 및 접근금지 조치…다음주 1차 심의위"
(서울=뉴스1) 조현기 장성희 김기성 기자 = 서울시립대 학생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팅방에서 성희롱성 발언을 주고받은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서울시립대 학생 3명을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뉴스1 취재에 따르면 피해자들이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고발하는 글을 올리면서 공론화됐다. 게시물에는 가해자들이 SNS 채팅방에서 피해자들을 향해 "오피스텔 Finish"와 "XXX이 골반 좋은 거 이용한다니까" 등의 성적인 발언을 주고 받은 내용이 담겨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가해자들은 피해 학생들에 "너무 죄송해서 얼굴을 들 수 없다"면서 "에타글을 보자마자 바로 제 자신이 잘못했음을 인지했다"는 내용이 담긴 자필 사과문을 게시했다.
서울시립대는 해당 논란에 대해 교내 인권센터를 통해 대응 중이다.
서울시립대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현재 교내 인권센터에서 가해자들의 동아리 활동을 중지하고 피해자들에 연락 및 접근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교내 인권센터는 다음주 중 1차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번 사건의 조사 방식 및 주체 등을 결정한 후 조사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라면서 "(이후) 2차 심의위원회에서 징계 요청이 필요한지 여부를 결정하고, 만일 (징계가) 필요하다면 학생처 생활지도위원회에 올린다"고 덧붙였다.
choh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딸뻘 편의점 알바생에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조건만남 제안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