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38.4도' 2000년 이후 가장 더웠다…밤엔 전국 '열대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목요일인 3일은 낮 최고기온이 38도를 웃돌았고, 체감온도는 37도에 육박했다.
해가 진 뒤에는 기온이 더디게 떨어지면서 곳곳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기온이 30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초열대야 현상도 가능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낮 기온이 가장 높았던 곳은 강원 강릉으로, 강릉의 낮 기온은 38.4도까지 치솟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체감 37도 육박…밤새 열 해소 어려워 이틀째 초열대야 '예약'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목요일인 3일은 낮 최고기온이 38도를 웃돌았고, 체감온도는 37도에 육박했다.
해가 진 뒤에는 기온이 더디게 떨어지면서 곳곳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기온이 30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초열대야 현상도 가능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낮 기온이 가장 높았던 곳은 강원 강릉으로, 강릉의 낮 기온은 38.4도까지 치솟았다.
이날 강릉 낮 기온은 역대 5번째로 높았다. 역대 가장 기온이 높았던 때는 1942년 7월 39.4도다. 2~4위도 모두 2000년 전의 기온이다. 2000년 이후로는 강릉에서 기온이 가장 높았던 날인 셈이다.
이밖에 경산(하양) 37.9도, 경주 37.8도, 대구 37.7도 양평(옥천) 37.6도, 포항(기계) 37.4도 삼척(신기) 37.3도 등 내륙 곳곳의 기온이 37도를 웃돌았다.
서울 낮 기온은 33.8도로 비교적 평년과 비슷했다. 이밖에 주요도시의 기온은 청주(오창) 35.6도, 세종(전의) 35.5도, 청주 35.3도, 제주 34.8도 전주 34.5도, 대전 34.4도, 부산 33.2도 등으로 나타났다.
잼버리 대회가 열리고 있는 부안의 낮 기온은 최고 35.0도로 파악됐다. 체감온도는 34.8도까지 오르며 무더웠다.
이날 체감온도는 37도에 육박했는데 경주 36.9도, 합천 36.6도, 군위·경산(하양) 36.5도, 양산 36.5도 등으로 나타났다.
해 진 뒤에도 기온이 높게 유지되면서 밤에도 30도 안팎의 기온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금요일인 4일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4도 △강릉 29도 △대전 25도 △대구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7도 △제주 28도다.
최저기온이 강원 내륙을 제외한 전국에서 25도를 넘을 것으로 예보돼 열대야 현상은 불가피하다. 3일 아침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강릉에선 이틀 연속 초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다.
열대야는 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걸 말한다. 초열대야는 최저기온이 30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오존 농도는 수도권과 충청, 전라, 경상권에서 '나쁨' 수준이 예보됐다.
ac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