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형제' 이교엽, 결정적 증거 담긴 USB 빼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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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교엽이 '기적의 형제'에서 활약을 펼쳤다.
이교엽은 현재 웰메이드 드라마로 각광받고 있는 JTBC 수목드라마 '기적의 형제'에서 강력3팀의 촉새 캐릭터인 '김형사' 역으로 활약 중이다.
지난 2일 방영된 '기적의 형제'에서 김형사가 경찰 내에 숨어있던 흑막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재미를 배가시켰다.
이교엽은 시청자 살 떨리게 하는 매서운 눈빛으로 화면을 압도하는가 하면, 협박당하는 불안한 '김형사'의 심리를 표정 연기만으로도 완벽히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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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이교엽이 ‘기적의 형제’에서 활약을 펼쳤다.
이교엽은 현재 웰메이드 드라마로 각광받고 있는 JTBC 수목드라마 ‘기적의 형제’에서 강력3팀의 촉새 캐릭터인 ‘김형사’ 역으로 활약 중이다. 지난 2일 방영된 ‘기적의 형제’에서 김형사가 경찰 내에 숨어있던 흑막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재미를 배가시켰다.
앞서 김형사는 의문스러운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변종일(최광일)의 딸 납치 혐의로 입건된 노명남(우현)과 접촉하여 수상한 행보를 보인 것. 김형사는 “노명남씨 억울한 거 안다”며 도와준다는 명목하에 접근해 친절히 다가간 것도 잠시, 이내 돌변하여 매서운 눈빛을 드러냈다. “육동주(정우)가 쓴 소설 왜 박현수(박유림) 형사에게 보냈어요?”, “혹시 2년 전에 한민우 형사 만났어요? 저한테 다 얘기하세요“라고 캐물으며 노명남을 압박했다. 하지만 정보를 캐내기 전에 현수가 노명남을 다시 데려가자 불안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모습을 보여 과연 김형사가 어떤 비밀을 지니고 있는지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그 후 김형사의 행동에 대한 비밀이 풀렸다. 바로 변종일의 지시로 경찰 정보를 몰래 빼돌리던 내부 흑막이 김형사였던 것. 김형사는 변종일과 은밀히 접촉해 ‘전두현 살해 사건’의 결정적인 CCTV 영상 증거가 들어있는 USB를 넘기는 등 경찰의 도의를 저버린 행보를 보여주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김형사가 불법 도박으로 인해 진 빚을 탕감하기 위해 도박장에 경찰 정보를 팔아넘겼고, 이를 변종일이 알고 협박하자 그의 수족이 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 변종일에게서 벗어나고 싶었던 김형사는 용기를 내어 “이제 더는 못하겠다”고 했지만 변종일은 노모를 들먹이며 협박했고, 이에 분노와 불안감에 휩싸인 김형사의 모습은 노명남을 압박하던 모습과 대비되며 그의 양면성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렇듯 경찰 내부 흑막으로 밝혀진 그가 앞으로 전개에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교엽은 시청자 살 떨리게 하는 매서운 눈빛으로 화면을 압도하는가 하면, 협박당하는 불안한 ‘김형사’의 심리를 표정 연기만으로도 완벽히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전작인 KBS ‘오아시스’에서 보여준 코믹 감초 연기와는 완전히 다른 캐릭터 변신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이교엽. ‘내부 흑막’의 복잡한 내면을 특유의 내공 탄탄한 연기력으로 담아내 시청자를 매료시킨 그가 JTBC ‘기적의 형제’에서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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