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강남 직통시대' 진주~수서행 고속열차 9월 1일 개통

홍정명 기자 2023. 8. 3. 18: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진주역~서울시 강남구 수서역을 운행하는 '수서행 고속열차(SRT)'가 오는 9월 1일 개통한다.

수서행 고속열차인 SRT는 지난 2016년 개통 이후 경부선과 호남선에만 운행돼왔으며, 그동안 경남도민은 서울 강남지역 또는 경기 동남부 지역으로 열차를 이용해 이동할 경우, 동대구역에서 SRT로 환승하거나, KTX로 광명역이나 서울역에서 내려 버스나 지하철로 환승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월 중 예·발매 시작…경전선 상·하행 하루 4회 운행
경남도, 열차 추가 증편 등 국토부와 지속협의 추진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2022년 12월 19일 부산 누리마루에서 열린 국토교통부-부울경 지역발전 협력회의에서 경전선 수서행 SRT 신설을 건의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3.08.03.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진주역~서울시 강남구 수서역을 운행하는 '수서행 고속열차(SRT)'가 오는 9월 1일 개통한다.

경남에서 서울 강남까지 직통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경남도는 3일 "도내 철도 이용객의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 경전선 수서행 고속철도 운행을 지속해서 국토교통부에 건의했고, 국토부는 SRT에 동해선, 경전선, 전라선 3개 신규 노선 면허를 발급하고, 9월 1일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승차권 예매 및 발매는 8월 중 시작한다.

수서행 고속열차인 SRT는 지난 2016년 개통 이후 경부선과 호남선에만 운행돼왔으며, 그동안 경남도민은 서울 강남지역 또는 경기 동남부 지역으로 열차를 이용해 이동할 경우, 동대구역에서 SRT로 환승하거나, KTX로 광명역이나 서울역에서 내려 버스나 지하철로 환승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에 박완수 도지사는 국회의원 시절 2차례(2017년 6월, 2022년 1월)에 걸쳐 국가 경쟁력 강화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수서발 고속열차 경전선 허가 촉구 결의(안)' 등을 대표 발의했다.

특히, 20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사업 당위성을 국토부에 지속해서 건의한 바 있다.

[창원=뉴시스] 수서행 고속열차(SRT) 노선도.(자료=경남도 제공) 2023.08.03. photo@newsis.com

또,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당선과 동시에 공약과제로 선정하고, 국토부 장관을 면담하는 등 경남도민의 오랜 숙원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박 도지사와 경남도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로 올해 초 국토부 업무계획에 '수서발 고속열차 도입'이 반영됐으며, 경전선의 주요 역인 진주역을 출발하여 마산역, 창원역, 창원중앙역, 김해 진영역, 밀양역을 경유하여 서울 수서로 환승 없이 갈 수 있는 수서행 SRT 고속열차 운행이 최종 확정됐다.

경전선에 수서행 고속열차가 운행되고 남부내륙철도가 연계되면 도내 전역에서 2시간대 수도권 이동이 가능해진다.

특히, 서울 강남을 비롯한 주요 도시와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어 남해안권 관광산업과 연계 일자리 창출 등 지역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번 수서행 고속열차 운행으로 경남에서 철도를 이용할 때 겪어온 불편을 크게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면서 "경남도는 철도, 도로 등 교통망 확충에 더욱 노력해서 지역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도민들이 더 나은 교통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