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미국도 지배 시작…마이애미 데뷔 3경기만에 5골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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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는 리오넬 메시(36·아르헨티나)가 데뷔 3경기만에 5골을 뽑아냈다.
메시는 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의 포트 로더데일에 위치한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리그스 컵(Leagues Cup) 32강전 올랜도 시티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메시는 마이애미 이적 후 첫 3경기만에 5골을 뽑아내는 괴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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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인 조별리그 첫 경기서 1골, 2차전서 멀티골
미국 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는 리오넬 메시(36·아르헨티나)가 데뷔 3경기만에 5골을 뽑아냈다.
메시는 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의 포트 로더데일에 위치한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리그스 컵(Leagues Cup) 32강전 올랜도 시티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북중미리그컵으로도 불리우는 리그스 컵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팀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마이애미 이적 후 3번째 경기였던 이날 메시는 4-3-3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공격수로 출격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 라리가) 시절부터 절친한 사이였던 ‘이적 동료’ 세르히오 부스케츠(35·스페인)는 중앙 미드필더로 자리잡았다.
메시는 전반 7분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는 미드필드 지역에서 롱패스가 날아오자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뚫고 문전까지 달려갔다. 상대 수비진의 시선이 모두 공에 쏠려있는 사이 메시는 골키퍼 정면에 자리잡았고, 가슴 트래핑을 가볍게 한 뒤 왼발슛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메시의 선제골로 앞서가기 시작한 마이애미는 전반 16분 실점해 1-1로 전반전을 마쳤으나, 후반 5분 페널티킥으로 다시 승기를 잡았다.
이후 후반 26분 메시의 추가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동료가 받은 뒤 메시를 발견해 패스했다. 문전으로 쇄도하던 메시는 이번에는 오른발 논스톱 발리슛을 때려 쐐기골을 뽑아냈다.
메시의 2번째 득점 상황에서도 상대 수비진은 공에 시선이 쏠려 메시를 제대로 마크하지 못했다.
이후 경기 종료 직전이던 후반 53분 올랜도 시티가 득점했지만 비디오 보조 심판(VAR)의 판독으로 골이 취소됐고, 경기는 마이애미의 3-1 승리로 끝났다.
16강에 안착한 마이애미는 오는 6일 FC 댈러스와 맞붙는다.
메시는 마이애미 이적 후 첫 3경기만에 5골을 뽑아내는 괴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1일 데뷔전이었던 리그스 컵 조별리그(남부 3조) 크루즈 아술(멕시코 리가 MX)과의 경기에서 쐐기골을 뽑아냈고, 같은달 25일 치른 애틀란타 유나이티드(MLS)전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했다.
한편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리그(동부 컨퍼런스)에서 15개팀 중 최하위에 위치해있다. 다음 리그 경기는 오는 20일 있을 샬럿 FC와의 홈경기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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