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최첨단 방사선 암 치료기 ‘헬시온 3.1’ 도입

허진실 기자 2023. 8. 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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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은 방사선종양학과가 최첨단 방사선 암 치료기 '헬시온(Halcyon) 3.1'을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헬시온 3.1은 최신 실시간 영상 유도를 기반으로 한 체적변조 방사선치료 장비다.

한편 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이번 달 중 '표면 유도 방사선 치료 기법(Align RT)'을 도입해 최첨단 암 치료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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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장비 대비 회전 속도 2배 빨라…치료 시간 단축
우수한 화질로 암 조직 집중 타격
충남대병원에 도입된 최첨단 방사선 암 치료기 ‘헬시온(Halcyon) 3.1’의 모습.(충남대병원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충남대병원은 방사선종양학과가 최첨단 방사선 암 치료기 ‘헬시온(Halcyon) 3.1’을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헬시온 3.1은 최신 실시간 영상 유도를 기반으로 한 체적변조 방사선치료 장비다. 기존 장비보다 회전 속도가 2배 가량 빨라 치료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우수한 화질로 주변 장기와 종양의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암 조직을 집중 겨냥한 방사선 치료로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존한다.

또 넓은 내부 공간과 최소화된 소음으로 환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며 통합 카메라를 통해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조강희 병원장은 “헬시온은 대부분의 종양 치료에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 내 많은 암 환자들이 최첨단 장비로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암 환자가 지역 내에서 완결적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이번 달 중 ‘표면 유도 방사선 치료 기법(Align RT)’을 도입해 최첨단 암 치료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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