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폭염'에 경북서 가축 9천여 마리 폐사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3. 8. 3. 1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낮 최고기온이 37도를 넘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경북에서는 가축 9천여마리가 무더위에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는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달 26일부터 지금까지 42개 농가에서 9179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고 밝혔다.

피해 유형별로는 닭이 6개 농가 8800마리, 돼지 36개 농가 379마리다.

도는 폭염 피해가 본격화되자 '가축 폭염관리 TF' 3개반 10명으로 구성된 폭염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면서 폭염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도가 영주의 한 양계농장을 점검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낮 최고기온이 37도를 넘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경북에서는 가축 9천여마리가 무더위에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는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달 26일부터 지금까지 42개 농가에서 9179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고 밝혔다.

피해 유형별로는 닭이 6개 농가 8800마리, 돼지 36개 농가 379마리다.

도는 폭염 피해가 본격화되자 '가축 폭염관리 TF' 3개반 10명으로 구성된 폭염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면서 폭염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붕에 물 뿌리기, 안개분무와 송풍팬으로 축사 온도 낮추기 △지붕단열 보강 △신선한 물 공급 및 적정 사육밀도 유지 △비타민·미네랄 등 보충 급여 △정전 대비 비상발전기 점검 및 각종 노후 전기기구 즉시 교체 등의 폭염 대비 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또 가축재해보험료 75억원, 안개분무시설 등 20억원, 비상발전기 12억원, 면역강화용 사료첨가제 75억원 등 4개 사업에 182억 원의 예산을 일선 시군에 내려 보냈다.

도내 축산농가 2만 1천여 곳에는 문자메시지 등을 활용해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사육환경 개선을 위해 온·습도와 환기 제어 시스템 등이 적용되는 정보통신기술 융복합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