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초등학생 척추측만증 조기검진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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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가 발병 연령이 초등학생까지 낮아진 척추측만증의 조기 발견을 위해 초등학생 대상 척추즉만증 조기검진 사업을 추진한다.
3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중학생을 중심으로 발생하던 척추측만증이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확대됨에 따라 초등학생들에게 척추측만증 검진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시는 척추측만증을 조기에 발견해 교정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한 척추측만증 조기검진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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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가 발병 연령이 초등학생까지 낮아진 척추측만증의 조기 발견을 위해 초등학생 대상 척추즉만증 조기검진 사업을 추진한다.
3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중학생을 중심으로 발생하던 척추측만증이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확대됨에 따라 초등학생들에게 척추측만증 검진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비대칭으로 휘면서 허리에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선청성 질환이나 신경섬유종, 외상 후유증, 자궁내 성장지연, 신경근육성 질환, 호르몬 이상 등이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후천적 요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인과관계가 정립되지 않은 상태로, 발병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만큼 청소년기의 잘못된 자세도 척추측만증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는 논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에 시는 척추측만증을 조기에 발견해 교정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한 척추측만증 조기검진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범사업 대상은 남양주시내 2개 초등학교 5학년 학생 280명으로, 오는 9월 말 의료기관의 이동검진차량이 학교를 방문해 등심대 검사와 엑스레이(X-RAY) 검사 등을 진행하게 된다.
시는 우선 2개 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기검진을 진행한 뒤 내년 본예산에 관련 예산을 편성해 대상을 남양주시 전체 초등학교 5학년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 있지만 조기에 발견할수록 교정 등 치료가 용이한 것으로 안다”며 “협약 의료기관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재정 부담도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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