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뺨 때려야 분 풀릴 것 같으니까"…'노인 폄하' 논란에 노인회장에게 '사랑의 매(?)' 맞은 두 사람

진상명 PD, 최희진 기자 2023. 8. 3. 1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오늘(3일) '노인 폄훼' 논란에 대해 대한노인회를 찾아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의 발언을 두둔하며 SNS에 '지금 투표하는 많은 이들은 미래에 살아있지도 않을 사람들'이라고 썼다가 삭제한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어제(2일) 대한노인회를 직접 찾아 사죄했습니다.

'노인 폄하 발언' 논란에 대해 대한노인회에 사과하러 간 김은경 위원장과 양이원영 의원, 현장 영상에 담았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오늘(3일) '노인 폄훼' 논란에 대해 대한노인회를 찾아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지난달 30일 청년좌담회에서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젊은 사람들과) 1 대 1 표결해야 하느냐"고 발언해 논란이 된 지 나흘 만에 공식 사과한 겁니다.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천만 노인을 대표해 본인을 보고 볼을 때려야 노인들의 분이 풀릴 거 같은데 손찌검을 해서는 안 되니까 사진이라도 때리겠다"며 김 위원장의 사진을 들고 "정신 차려"라며 수차례 때리며 질타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발언을 두둔하며 SNS에 '지금 투표하는 많은 이들은 미래에 살아있지도 않을 사람들'이라고 썼다가 삭제한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어제(2일) 대한노인회를 직접 찾아 사죄했습니다.

김 노인회장은 역시 "옛날에 정동영도 노인들은 투표하지 말고 집에서 쉬면 좋겠다는 발언을 해서 500만 표 차이로 떨어졌습니다"며 "내년 4월에 국회의원 선거인데 당을 망치려고 드는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국에서 분노하는 노인을 대신해 뺨이라도 한 대 때려야 그 사람들이 속이 풀릴 건데, 뺨을 때릴 수는 없고 내가 명함이라도 때린다"라며 책상 위에 놓인 명함을 내려쳤습니다

'노인 폄하 발언' 논란에 대해 대한노인회에 사과하러 간 김은경 위원장과 양이원영 의원, 현장 영상에 담았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이찬수 / 구성 : 진상명 / 편집 : 김남우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진상명 PD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