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뚫은' 이소영, KLPGA 제주삼다수 대회 첫날 선두 질주

백승철 기자 2023. 8. 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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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가까이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이소영(26)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째 날 무더운 날씨 속에서 시원한 샷감을 뽐냈다.

이소영은 3일 제주도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 동-서코스(파72·6,626야드)에서 개막한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로 6개 버디를 쓸어 담았다.

KLPGA 투어 대회가 처음 진행된 코스에서 6언더파 66타로 선전한 이소영은 첫날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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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한 이소영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1년 가까이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이소영(26)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째 날 무더운 날씨 속에서 시원한 샷감을 뽐냈다.



 



이소영은 3일 제주도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 동-서코스(파72·6,626야드)에서 개막한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로 6개 버디를 쓸어 담았다.



 



KLPGA 투어 대회가 처음 진행된 코스에서 6언더파 66타로 선전한 이소영은 첫날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짝수 해 우승자'로 유명한 이소영은 지난해 8월 14일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KLPGA 투어 통산 6승을 달성했다.



 



2023시즌에는 15개 대회에 출전해 13차례 상금을 수령했고,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준우승과 롯데 오픈 3위를 포함해 6번이나 '톱5'에 입상했다. 



우승의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꾸준한 플레이로 현재 대상 포인트 7위, 상금 순위 10위에 올라 있다.



 



상반기 마지막 대회로 치러진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에서 컷 탈락한 이소영은 약 2주간의 휴식을 보내고 돌아온 코스에서 첫 홀(파4, 10번)부터 4.8m짜리 버디를 잡아냈다.



 



12번홀(파4)과 13번홀(파3)에선 3.3m 안팎의 버디 퍼트를 차례로 떨궜고, 기세를 몰아 14번홀(파5)에선 15.8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3연속 버디를 완성했다.



 



후반 들어 정교한 어프로치 샷을 날린 1번홀(파5)에서 0.9m 버디를 추가한 이소영은 이후 파 행진을 하다가 9번홀(파4) 1m 버디로 기분 좋게 홀아웃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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