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스, iPOC 인수.."면역·분자 진단 '공급 경쟁력' 확보"

이유미 기자 2023. 8. 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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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진단 바이오텍 전문업체 포티스라이프사이언스(이하, Fortis)가 최근 토론토에 본사를 둔 '인터내셔널 포인트오브케어 '(International Point of Care, 이하 'iPOC')를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IPOC는 △동결건조 시약 △멤브레인 △재조합 단백질 등의 진단 관련 부품을 글로벌 진단 회사에 공급해 온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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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진단 바이오텍 전문업체 포티스라이프사이언스(이하, Fortis)가 최근 토론토에 본사를 둔 '인터내셔널 포인트오브케어 '(International Point of Care, 이하 'iPOC')를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IPOC는 △동결건조 시약 △멤브레인 △재조합 단백질 등의 진단 관련 부품을 글로벌 진단 회사에 공급해 온 회사다. 이번 인수로 Fortis는 면역·분자 진단 제품에 대한 맞춤형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IPOC는 최근 약 3344㎡ 규모의 생산 시설을 확장한 상태로, 이를 통해 Fortis는 북미 지역 세 번째 GMP(우수의약품제조기준) 및 의료기기 품질관리시스템(ISO13485) 준수 제조 시설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Fortis의 프레드 페티존 CBO(최고사업책임자)는 "진단 및 생명과학 회사는 응용 분야에 맞게 시약을 맞춤 설계하고 검증할 수 있는 파트너를 원한다"며 "이번 인수로 수직 통합된 사내 제조로 품질 및 비용 관리를 원활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iPOC 인수에 대해 윤영국 포티스라이프사이언스코리아 대표는 "회사가 그간 갖춰온 것들은 보완하고 확장된 솔루션을 시장에 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POC의 데이비드 레이 CEO(최고경영자)는 "IPOC는 크리스퍼 기반의 진단 신기술뿐 아니라 POCT(현장신속진단), 멀티플렉싱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진단 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전문성도 갖췄다"며 ""Fortis에 합류해 고품질 재료 및 서비스 제품군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한편 포티스라이프사이언스는 전 세계에 지사를 두고 차세대 의약품 진단 시장을 공략하는 회사다. 북미 지역에 4개의 R&D(연구·개발) 시설과 3개의 GMP 및 ISO 13485 준수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국 법인은 지난해 설립됐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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