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해외서도 '안전 우려'…與 "부족한 부분 보완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 수십명이 폭염에 쓰러지고 상한 음식이 제공된 것을 비롯해 매점 이용 불편과 화장실 등 위생 문제까지 거론되는 등 '준비 부족'으로 비난받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뒤늦게 행사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3일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세계 청소년이 모이고 있는 국제적 행사인데 주최 측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12일까지 행사가 진행되니까 끝나기까지 미비된 부분 보완하고, 사고가 난 부분보다 일어날 부분에 대응해 대한민국이 빠르게 대응할 능력을 갖췄다는 걸 보여줄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첫날부터 비위생 시설, 상한 음식 등 '준비 부족'
폭염에 온열질환 속출…'안전 우려' 외교 서한까지
與 "문제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지원 최대화 집중"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 수십명이 폭염에 쓰러지고 상한 음식이 제공된 것을 비롯해 매점 이용 불편과 화장실 등 위생 문제까지 거론되는 등 '준비 부족'으로 비난받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뒤늦게 행사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3일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세계 청소년이 모이고 있는 국제적 행사인데 주최 측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12일까지 행사가 진행되니까 끝나기까지 미비된 부분 보완하고, 사고가 난 부분보다 일어날 부분에 대응해 대한민국이 빠르게 대응할 능력을 갖췄다는 걸 보여줄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는 전날 전북 부안금 새만금에서 개영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하지만 찜통더위에 그늘막 하나 없어 온열질환을 호소하는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들이 수십명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매점에서 판매하는 물이나 얼음 등이 지나치게 비싼 데다가, 조직위가 제공한 달걀에 곰팡이가 피어 있기도 했다. 설치돼 있는 화장실과 샤워실에 대한 위생 문제도 거론돼 대회 하루 만에 '총체적인 준비 부족 아니냐'는 지적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특히 참가국 중 유럽의 한 국가에서 우리 정부를 향해 잼버리 운영 관련 우려가 담긴 서한을 보낸 것으로 전해져 향후 외교 문제 등으로 비화할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잼버리 개최 부지가 간척지이고 사방이 트여 폭염에 취약한 것을 미리 알고 있었음에도 6년 전 대회를 유치하고부터 지금까지 준비가 미흡했다고 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김 대변인은 '문책이나 책임을 물을 생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행사를 잘 마무리하고 봐야 할 것 같다"면서 "지금 당장 행사가 막 시작되고 개막식이 시작된 건데 책임에 집중하기보다는 문제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게끔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을 충분히 즐기고 가게끔 하도록 하는 것에 (집중하는 게) 시기적으로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여당 차원에서도 국가에서 이뤄지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행사에 문제가 더 없도록 논의하고, (정부가) 군의관·간호사와 여러 시설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 규모에 맞게끔 확대가 가능하도록 국민의힘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서민선 기자 sms@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블랙핑크 지수♥안보현, 열애 인정 "알아가는 단계"
- 동거남에게 돈 뜯기고 극단선택한 딸…母 "엄벌해야"[이슈시개]
- 여성 속옷 훔치려 '아등바등'…이 남성 행동, CCTV에 다 담겼다
- 단양 중앙고속도로서 25t 화물차 도로 아래 추락…운전자 숨져
- [노컷브이]원희룡 장관님! 가짜뉴스라고요? 기사는 다 읽어보셨나요?
- "혹여 쓰러질까" 직접 물 얼려온 경찰…조직위 뭐하나
- '오송 참사' 시민분향소 전환 운영…청주도시재생지원센터 1층 마련
- '50억 클럽' 박영수 2차 구속심사 종료…檢-朴, 5시간여 공방
- 김관영 전북도지사 새만금 잼버리로 집무실 옮겨 "온열환자 대응"
- 김동연 "서울-양평道와 서울-양양道 연결 추진할 것"(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