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 재계약 했잖아요…윌리안, 사우디 주급 3억-위약금 지급 제안에 협상 중

이성필 기자 2023. 8. 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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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오일 머니'의 위력은 현재 진행형이다.

브라질 출신 측면 공격수 윌리안(34)은 풀럼과 지난달 재계약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스타'는 3일(한국시간) '윌리안이 불과 2주 전에 풀럼과 재계약했지만, 알 샤밥과 협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윌리안은 계약 후 풀럼의 프리시즌 미국 투어에 동행해 브렌트포드, 애스턴 빌라, 첼시전에 차례로 나서며 호흡을 가다듬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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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출신 공격수 윌리안은 지난달 풀럼과 재계약했다.
▲ 브라질 출신 공격수 윌리안은 지난달 풀럼과 재계약했다.
▲ 브라질 출신 공격수 윌리안은 지난달 풀럼과 재계약했다.
▲ 브라질 출신 공격수 윌리안은 지난달 풀럼과 재계약했다.
▲ 브라질 출신 공격수 윌리안은 지난달 풀럼과 재계약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오일 머니'의 위력은 현재 진행형이다. 재계약 잉크가 채 마르지도 않은 선수까지 노린다.

브라질 출신 측면 공격수 윌리안(34)은 풀럼과 지난달 재계약했다. 1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다. 첼시, 아스널 등에서 뛰어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윌리안은 지난 2021년 모국 명문 코린치안스로 돌아가면서 유럽과 인연을 끊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 풀럼과 계약해 리그 27경기 5골 5도움으로 여전한 실력을 과시했다. 시즌 종료 후 풀럼과 재계약 합의에 실패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풀렸다.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서 노팅엄 포레스트행 가능성이 있었고 훈련장까지 갔다고 한다. 다만, 풀럼과 협상이 이어졌고 재계약으로 정리됐다. 윌리안은 "동료들 및 구단과 다시 함께해서 기쁘다. 풀럼이 이번 시즌에는 더 잘할 수 있다고 본다"라며 기쁨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사우디 국부펀드(PIF)를 앞세운 여러 구단의 선수 영입이 유럽 축구계 전체를 흔들고 있다. 칼리두 쿨리발리, 은골로 캉테, 호베르투 피르미누, 조던 헨더슨, 후벵 네베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등 이름값 있는 자원들이 모두 사우디 땅을 밟았다.

▲ 윌리안은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윌리안은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윌리안은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윌리안은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윌리안은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풀럼에는 아직 오일 머니가 유입되지 않았지만, 공격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마르코 실바 감독의 경우 알 아흘리가 노렸다. 중위권을 늘 유지하는 풀럼에 막대한 이적 자금이 생긴다면 새로운 선수들에게는 기회지만, 반대로 팬들에게는 자원 이탈이라는 점에서 화가 날 상황이다.

이런 과정에서 윌리안이 알 샤밥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아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스타'는 3일(한국시간) '윌리안이 불과 2주 전에 풀럼과 재계약했지만, 알 샤밥과 협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윌리안은 계약 후 풀럼의 프리시즌 미국 투어에 동행해 브렌트포드, 애스턴 빌라, 첼시전에 차례로 나서며 호흡을 가다듬는 중이었다. 놀랍게도 알 샤밥은 윌리안에게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2,000만 원)를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풀럼과 재계약 철회에 따른 위약금까지 줄 생각이 있다고 한다.'

알 샤밥은 PIF가 인수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알 나스르나 알 힐랄, 알 아흘리, 알 이티하드가 아니라는 점에서 실제 성사 여부에 더 관심이 집중된다. 알 샤밥 역시 사우디 리그의 전통 강호 중 하나다. 김승규가 주전 수문장이다. 지난 시즌 4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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