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 무량판 민간아파트 293개 단지 안전점검…주거동 105개 포함
정부가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민간 아파트 293개 단지에 대한 안전 점검을 내달 말까지 진행한다. 조사 대상 중에는 주거동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105개 단지가 포함돼 있어 철근 누락 등 부실시공이 발견될 경우 그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무량판 구조 주거동에는 이미 15만 세대가 거주하고 있고, 현재 공사 중인 무량판 주거동은 10만 세대 규모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3113700003
■ LK-99 검증위 "논문·영상서 마이스너 효과 없어 초전도체 아냐"
국내 초전도체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국초전도저온학회는 최근 국내 한 연구소에서 상온 초전도체라고 주장한 물질 LK-99를 상온 초전도체가 아닌 것으로 결론 내린 이유에 대해 "초전도체의 특징인 마이스너 효과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학회는 또 이 물질을 만든 퀀텀에너지연구소에 검증을 위한 샘플을 달라고 요청했지만, 투고한 논문이 심사 중이라 심사가 끝나는 2~4주 후 받을 수 있다는 답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3120200017
■ 가축 16만마리 넘게 폐사…잼버리대회선 온열 환자 무더기 발생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연일 계속되면서 더위를 이기지 못한 닭이나 돼지 등 가축 16만 마리 이상이 폐사했고, 새만금에서 열리는 잼버리대회에서는 100명이 넘는 온열 환자가 발생했다. 수도권의 젖줄인 소양호에는 댐 건설 이후 40년 만에 사상 첫 녹조가 발생했고, 강릉은 밤에도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으며, 대구에서는 중앙분리대가 녹아 쓰러지는 등 살인적인 더위로 인한 피해가 전국 곳곳에서 발생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3037251064
■ 새만금잼버리 조직위, 소방당국 '행사 중단' 요청 묵살 논란
온열질환자가 속출한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개영식 당일 소방당국이 '탈진 환자 구조를 위해 행사 중단이 필요하다'며 협조 요청을 했지만 대회 조직위원회가 이를 한동안 묵살 해 논란이다. 3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전북소방본부는 개영식이 열리고 있던 전날 오후 10시 33분께 뜨거운 열기로 인해 다수 환자가 발생한 사실을 인지했다. 인기가수가 개영식 무대에 올라 공연하고 있던 그때 잼버리에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들은 폭염과 열대야에 구토와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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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 발령…"파주 매개모기서 원충 확인"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채집된 매개모기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말라리아 원충이 확인됨에 따라 질병관리청이 3일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7월 9∼15일 사이 경기도 파주지역에서 채집된 매개모기(얼룩날개모기류)에서 삼일열말라리아 원충 유전자가 확인됐다. 말라리아 원충이 확인된 시점은 지난해보다 9주, 2021년과 비교해선 4주 빠르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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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백현동 의혹' 이재명 소환조사 필요하다 판단"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소환해 조사하기로 방침을 굳혔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3일 "지금까지 수사 과정을 검토했을 때 백현동 개발비리와 관련해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대표에 대한 조사도 필요하다고 보여 조만간 관련 절차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환조사는 수사상황에 맞춰서 필요한 시점에 일정을 정해서 (이 대표 측에) 연락드리지 않을까 싶다"며 "구체적인 소환 시기나 방식에 대해선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추후에 이 대표와 조율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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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수, 5시간 구속심사…검찰, 230쪽 PPT로 구속 주장
대장동 민간업자들을 돕는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수수했다는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박영수(71) 전 특별검사가 3일 한달여만에 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았다. 이날 오전 10시 13분께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한 박 전 특검은 심경을 묻는 취재진에게 굳은 표정으로 "번번이 송구스럽다. 법정에서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대장동 일당에게서 받은 거액의 돈이 사업 관련 청탁의 대가인가', '망치로 휴대전화를 부순 이유가 무엇인가' 등 질문에는 손을 내젓거나 입을 열지 않았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3051851004
■ 尹, 휴가 이틀째 진해서 '천안함 티셔츠' 차림으로 장병 격려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이틀째인 3일 오전 경남 진해 해군기지 내 군항을 둘러봤다고 대통령실이 언론 공지를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저녁 전북 새만금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 참석한 뒤 진해로 이동해 해군기지에서 숙박했다. 이날 오전에는 천안함 정식 명칭인 'PCC-772' 문구가 새겨진 모자와 티셔츠를 착용한 채 군항을 둘러보고, 해군 함정이 정박해 있는 모항에서 장병들을 격려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3102600001
■ 김영호 통일장관 "종전선언 절대 추진하지 않는다 약속"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3일 "윤석열 정부는 종전선언을 절대로 추구·추진하지 않는다고 약속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단체 대표와 가족을 면담한 자리에서 "종전선언이 이뤄지면 전시 납북자, 국군포로 문제는 묻히게 된다"면서 이같이 다짐했다. 그는 "종전선언은 그 여건이 조성되지 않았다"라고도 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3090651504
■ '신림역 살인예고' 10건…경찰 전담팀 꾸려 추적 수사
서울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이후 비슷한 범행을 저지르겠다는 글이 온라인에 모두 10건 올라와 경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같은 '신림역 살인예고'를 신림역 인근을 오가는 시민을 상대로 한 협박 범죄로 보고 전담팀을 구성해 수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에 전담대응팀을 꾸려 '신림역 살인예고' 게시자들을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겠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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