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6개월 만의 부상 복귀전→선제골 후 특유의 세리머니'…네이마르, 팬서비스까지 완벽

2023. 8. 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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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김종국 기자] 부산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른 네이마르가 골까지 터트렸다.

파리생제르망(PSG)은 3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전북을 상대로 쿠팡플레이시리즈를 치른 가운데 네이마르가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 2월 발목 부상 수술 이후 그 동안 재활에 집중한 네이마르는 전북전을 통해 6개월 만에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네이마르는 6개월 만에 치른 경기에서 변함 없는 골감각을 과시했다.

양팀의 맞대결은 오후 5시 킥오프된 가운데 체감온도는 34도가 넘는 상황에서 경기가 진해오댔다. 네이마르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공격을 시도하며 경기력을 끌어 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네이마르는 전반전 동안 전북 수비진을 상대로 수차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며 예열했다. 코너킥 상황에선 관중들의 환호를 유도하며 경기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부상 복귀전을 치른 네이마르는 전북 수비진에 고전하는듯 했지만 전반 37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골문 상단으로 향하는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전북 골문을 위협했다.

이후 네이마르는 전반 39분 자신이 만들어낸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볼을 잡은 네이마르는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최종 수비 라인을 구축하고 있던 전북 수비진을 향해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다. 전북 수비수 사이에 둘러쌓인 네이미르는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감각적인 볼터치로 볼을 키핑한 후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네이마르의 슈팅은 전북 수비에 맞고 굴절된 후 골포스트를 때린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네이마르는 득점 후 특유의 골세리머니도 선보였다. 네이마르는 자신의 양손을 펼쳐 머리에 대고 혀를 내민 후 양손을 앞뒤로 흔들며 기쁨을 나타냈다. 네이마르는 지난시즌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같은 세리머니를 펼쳤다. 당시 주심은 네이마르의 세리머니가 상대를 조롱했다고 판단해 경고를 주기도 했다. 네이마르는 당시 자신의 세리머니에 대해 "선수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다.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다. 다음 경기에서도 나는 세리머니를 펼칠 것이라는 것을 심판들에게 경고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네이마르는 자신이 골세리머니에 대해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라고 밝히기도 했었다.

그 동안 재활에 집중한 네이마르는 일본에서 치른 3번의 프리시즌 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컨디션을 끌어 올린 네이마르는 부산에서 열린 전북전에서 선발 출전해 6개월 만의 부상 복귀전을 치렀고 골까지 터트리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즐겁게 했다.

[네이마르.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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