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울려 퍼진 부산아시아드…34도 무더위에도 GD 등 '셀럽'들도 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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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도가 넘는 '찜통' 더위도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을 보기 위한 팬들의 열정을 막을 수 없었다.
PSG 유니폼을 입고 한국 팬들 앞에 처음으로 나서는 이강인을 지켜보려는 구름 관중이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 몰렸다.
이날은 이강인이 지난달 9일 PSG에 입단한 뒤 한국 팬들 앞에 처음 나서는 경기로 화제를 모았다.
킥오프 수시간 전부터 경기장 주변은 PSG 유니폼을 입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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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이재상 기자 = 34도가 넘는 '찜통' 더위도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을 보기 위한 팬들의 열정을 막을 수 없었다.
PSG 유니폼을 입고 한국 팬들 앞에 처음으로 나서는 이강인을 지켜보려는 구름 관중이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 몰렸다. 가수 지드래곤, 배우 정유미 등 유명 셀럽 등도 현장을 찾았다.
PSG는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K리그의 강호 전북 현대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날은 이강인이 지난달 9일 PSG에 입단한 뒤 한국 팬들 앞에 처음 나서는 경기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22일 르아브르(프랑스)와의 연습경기에서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던 그는 일본에서 진행됐던 아시아 투어 3경기에서는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컨디션을 끌어올린 이강인은 몸 상태가 나아졌고 경기 전날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반드시 경기에 내보낼 것"이라며 출격을 예고했다.
킥오프 수시간 전부터 경기장 주변은 PSG 유니폼을 입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관중 출입구역 인근에 자리한 PSG 스토어에는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긴 줄이 형성됐다.
유명 셀럽들도 경기장에 왔다.
지드래곤을 비롯해 배우 정유미, 손나은 등도 관중석에서 PSG와 이강인의 모습을 지켜봤다. PSG 선수들은 지드래곤의 브랜드인 피스마이너스원과 컬래버레이션을 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예상대로 가장 뜨거운 인기를 자랑한 이는 역시 이강인이었다. 경기 전 몸을 푸는 이강인을 향해 팬들은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벤치에 앉아 있는 이강인의 모습이 전광판에 나올 때에도 관중석에서는 엄청난 함성이 쏟아졌다.
이강인도 동료들과 환한 미소로 팬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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