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지연, 결혼 후 경력단절…"힘들어, 알바 생각도"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본명 박지연·30)이 결혼 후 경력단절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3일 지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근황을 전하며 현재 고민을 공유했다.
이날 지연은 "결혼을 하면 우리 직업상 당연히 일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일 거라고는 생각했었다. 생각을 했더라도 막상 내가 이걸 지금 겪고 있으니까 힘들다. 처음엔 더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걸 누구한테 얘기하냐. 오빠(남편 황재균)한테 솔직히 나 당황스럽기도 하다고 이 정도일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고 했다. 뭔가 너무 허무하더라. 내가 그동안에 활동을 해왔던 모든 것들이 결혼이라는 걸로 다 덮이는 느낌이었다"고 결혼 후 쉽지 않은 활동 복귀에 대한 고충을 밝혔다.
이어 지연은 "결혼이라는 것도 이른 나이에 선택한 것도 맞고, 내 선택이니까 다 인정하고 받아들이는데 사실 챕터가 바뀐 것뿐이지 나는 진짜 똑같다"고 이야기했다.
지연은 "오빠는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편하게 좀 쉬라고 일에 대한 스트레스는 받지 말라고 얘기를 해주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며 "내가 너무 집에만 있고 심심하니까 언니들한테 알바(아르바이트) 얘기도 했지 않나"라고 고백했다.
유튜브를 다시 시작하는 지연은 콘텐츠에 대한 고민도 있다며 "결혼을 하고서 내가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게 이것도 회사가 있었다면 기획이 있을 텐데 혼자 하려고 하니까 부담이 된다"고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한편 지연은 지난 2009년 그룹 티아라 멤버로 데뷔, 지난해 12월 kt위즈 소속 야구선수 황재균(36)과 결혼했다. 지난 1월 개봉한 영화 '강남좀비' 이후 활동을 쉬고 있다.
[사진 = 지연, 유튜브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