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베스트까지 선정됐지만..."세계에서 가장 과대평가된 MF"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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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알칸타라가 비판을 받았다.
클롭 감독은 보다 다양한 전술적 활용도를 위해 알칸타라를 영입했다.
알칸타라는 리버풀에 있는 세 시즌 동안 정상적인 몸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다.
이에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디트마어 하만이 알칸타라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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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티아고 알칸타라가 비판을 받았다.
스페인 출신의 수준급 미드필더다. 피지컬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탄탄한 신체 밸런스와 유려한 움직임, 뛰어난 탈압박 능력으로 상대의 경합을 잘 이겨낸다. 스페인 출신답게 발 기술이 좋으며 패싱력과 축구 지능이 뛰어나 중원에서 빌드업 시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라 마시아 출신으로 바르셀로나 연령별 팀을 거치며 성장했다. 2008-09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011-12시즌 준주전급 자원으로 활용되며 입지를 넓혔다. 바르셀로나 통산 100경기 11골 20어시스트. 꾸준히 입지를 다졌지만, 주전 경쟁은 힘들었고 2013-14시즌에 앞서 이적을 택했다.
행선지는 독일의 '거함' 바이에른 뮌헨. 여기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5-16시즌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2018-19시즌엔 커리어 처음으로 리그 30경기를 소화했다. 공격 포인트 자체는 많지 않았지만 전술상 핵심으로 활약하며 팀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가 됐다. 2019-20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0경기 2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고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반열에 올랐다.
2020-21시즌엔 위르겐 클롭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클롭 감독은 보다 다양한 전술적 활용도를 위해 알칸타라를 영입했다. 실력은 좋았다. 하지만 부상이 문제였다. 알칸타라는 리버풀에 있는 세 시즌 동안 정상적인 몸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다. 출전 횟수는 97경기 3골 6어시스트. 경기력이 오르는가 싶을 때마다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물론 그렇다고 알칸타라가 좋지 않은 선수라는 것은 아니다. 2020년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으며 2019-20시즌 UEFA 올해의 미드필더 2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리버풀에서만큼은 그런 임팩트를 보이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디트마어 하만이 알칸타라를 비판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그는 "알칸타라는 유럽에서 가장 과대평가된 선수다. 컨디션이 좋을 때, 경기가 잘 풀릴 때는 분명히 좋은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보다 통제력이 필요할 때는 그렇지 않다. 나는 그를 향한 평가를 이해할 수 없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훌륭한' 선수가 아니라 그저 '괜찮은' 선수에 불과하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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