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포' 정보근은 "인크레더블" [서튼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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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레더블 했다."
롯데의 래리 서튼 감독은 3일 사직 NC와의 경기 전 '거포' 정보근에 대해 이렇게 칭찬했다.
서튼 감독은 3년 전의 정보근을 떠올렸다.
2018년 드래프트 2차 9라운드 전체 83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정보근은 올 시즌 30경기에 나서 타율 0.323(31타수 10안타), 1홈런, 6타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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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과 비교했을 때 낮과 밤의 차이 정도"
“인크레더블 했다.”
롯데의 래리 서튼 감독은 3일 사직 NC와의 경기 전 ‘거포’ 정보근에 대해 이렇게 칭찬했다.
서튼 감독은 “(정보근 선수)가 에릭 페디 선수 상대로 홈런을 때려냈다. 선발 반즈와의 합도 좋았다. 경기 운영이나 볼 배합 등 모두 우수했다”고 말했다.
서튼 감독은 3년 전의 정보근을 떠올렸다. 그는 “3년 전과 비교했을 때 낮과 밤의 차이 정도로 (롯데의) 육성 시스템을 잘 거쳐 많은 성장을 했다고 본다”며 “수비에서는 볼 배합 등 공부를 많이 하는 선수고, 공격에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노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강점을 살리려 노력한다”고 칭찬했다.
정보근은 지난 2일 NC전 4회말 투런포를 터트려 팀의 재역전을 이끌었다. 선두타자 박승욱이 내야 안타로 1루를 밟은 후 정보근은 상대 선발 페디의 2구째 시속 130km의 커브를 받아쳐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 홈런은 정보근의 시즌 1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홈런이다. 2018년 2차 9라운드 전체 83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정보근은 지난해 7월 29일 삼성전에서 데뷔 첫 홈런 터트린 뒤 369일 만에 자신의 두 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정보근은 경기 후 “데뷔 후 첫 홈런은 팀이 이기고 있을 때 나온 달아나기 홈런이었고, 이번 홈런은 역전 홈런이라 더 뜻깊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8년 드래프트 2차 9라운드 전체 83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정보근은 올 시즌 30경기에 나서 타율 0.323(31타수 10안타), 1홈런, 6타점을 기록 중이다. 준수한 수비 능력에 비해 타격이 저조하다는 평이 많았으나, 이번 홈런으로 인해 공격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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