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네이마르'가 해결사…답답했던 전반에 득점포 꽝! PSG, 전북에 1-0 리드(전반 종료)

[인터풋볼=박지원 기자(부산)] 결국 네이마르가 해결사였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에서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네이마르, 에키티케, 가르비, 베라티, 음바페, 은두르, 나가, 쿠르자와, 다닐루, 베르나트, 돈나룸마가 출전했다.

전북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박재용, 하파 실바, 문선민, 한교원, 보아텡, 류재문, 박창우, 페트라섹, 홍정호, 안현범, 정민기가 출격했다.

전반 중반까지는 예상외로 전북이 우세한 흐름을 가져갔다. 강한 압박과 집중력 높은 수비, 그리고 속공을 통해 PSG를 당황하게끔 했다.

전북은 슈팅도 여러 개 기록했다. 전반 13분, 중원에서 차단에 성공했고 문선민이 하프라인 근처부터 몰고 들어갔다. 이후 페널티 아크 앞에서 슈팅한 것이 골키퍼 정면으로 굴러갔다. 계속해서 전반 21분, 보아텡의 패스를 받은 실바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슈팅했으나, 파 포스트 옆으로 멀리 벗어났다.

그뿐만 아니다. 전반 33분, 박창우가 좌측면에 위치한 문선민에게 패스했다. 문선민은 중앙으로 파고든 뒤 보아텡에게 내줬다. 이어진 슈팅은 골문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이어 전반 36분, 페널티 아크 앞 혼전 상황에서 박재용이 공을 따냈다. 하파 실바가 곧바로 때린 슈팅은 왼쪽으로 벗어났다.

정작 선제골은 PSG였다. 주인공은 네이마르. 전반 40분, 네이마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현란한 드리블을 했다. 그리고 문전에서 슈팅한 것이 홍정호를 맞고 굴절됐고, 이내 골대를 맞으며 들어갔다.

전반은 PSG가 1-0으로 리드한 채 종료됐다.

사진= PSG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