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뜸했던 의정부에 모처럼 1400가구 대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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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새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경기 의정부시에 오는 10월 1400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나올 예정이다.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의정부를 통과하는 등 각종 개발 재료도 많다.
정부가 의정부를 수도권 광역거점 도시로 선정하는 등 체계적인 개발을 추진하는 것도 호재로 꼽힌다.
이 노선은 경기 양주시 덕정역과 의정부역, 청량리역, 삼성역을 지나 수원역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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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반환 부지에 들어서
최고 48층…모두 중대형 구성
GTX-C노선 등 교통개발 호재
최근 1년간 새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경기 의정부시에 오는 10월 1400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나올 예정이다.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의정부를 통과하는 등 각종 개발 재료도 많다.
포스코이앤씨가 의정부동에 짓는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조감도)가 오는 10월 분양에 나선다. 주한미군이 반환한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부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8층, 6개 동, 140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시행은 링크시티PFV가 맡았다.
캠프 라과디아는 6·25전쟁 발발 직후부터 미군이 주둔해 왔고 2007년 한·미 연합토지관리계획협정(LPP)에 따라 반환됐다. 반환 후 부지 일부에 체육공원이 조성된 상태지만, 나머지 구역은 사실상 방치돼 개발 수요가 많았다. 의정부시는 2019년 체육공원을 옮기고 부지를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하는 도시개발사업을 하고 있다.
정부가 의정부를 수도권 광역거점 도시로 선정하는 등 체계적인 개발을 추진하는 것도 호재로 꼽힌다. 지난달 7일 열린 ‘2040 수도권 광역도시계획’ 공청회에서는 의정부를 서울, 인천, 수원과 함께 2040년까지 사회·경제·산업 중심을 담당할 광역 거점도시로 지목했다. 의정부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와 홍릉 등으로 이어지는 정보통신기술(ICT)·스마트벨트를 구축하고, 산업체·연구기관·대학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의정부를 지나는 GTX-C노선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노선은 경기 양주시 덕정역과 의정부역, 청량리역, 삼성역을 지나 수원역으로 이어진다. 정부는 연내 사업에 착공해 2028년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노선이 개통되면 의정부에서 삼성역까지 20분 대에 닿을 수 있다.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과 의정부 경전철역 흥선역이 가깝다. 경기 고양시 능곡동에서 의정부역까지 운행하는 교외선도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공공 복합청사와 체육공원, 문화공원이 단지 근처에 조성될 예정이어서 향후 주거 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신세계백화점과 CGV, 제일시장 등 상업 시설도 인접해 있다.
단지 반경 300m 안에 의정부서초와 다온중이 있다. 의정부중과 의정부여중·고, 학원이 모여 있는 가능동이 단지와 1㎞ 떨어져 있다. 단지 내에는 포스코이앤씨의 ‘더샵’ 브랜드에 걸맞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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