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핑팬도 인정"..'지수♥' 안보현, 복싱 선출 '수컷美+소년美' 완벽남[종합]

이유나 2023. 8. 3. 17:4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블랙핑크 지수와 배우 안보현이 열애를 인정했다.

7살 차 배우 가수 선남선녀 커플의 탄생에 국내 팬 뿐 아니라 글로벌 팬들도 놀라며 공개 열애에 축복을 보내고 있다. 특히 열애설 인정에 인색한 YG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인정한 아이돌 열애설이라는 점에서도 흥미롭다.

특히 탄탄한 글로벌 인기에 명품 브랜드 글로벌 엠배서더로 활약하고 있는 지수가 선택한 7살 연상 안보현의 남다른 이력과 숨겨진 매력이 재조명 되고 있다.

안보현은 부산체중 부산체고까지 복싱 선수로 활동한 운동선수 출신 배우. 부산광역시 대표로 전국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까지 획득한 복싱 엘리트 유망주였다.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선수 생활을 접고 과감히 모델학과에 진학하면서 진로를 완전히 바꿨다. 배우 김우빈과 대경대 동문으로, 2007년 입학한 그해 서울컬렉션 무대에 서며 남다른 피지컬로 주목받았다. 5년여 모델 활동 뒤 2014년 드라마 '골든 크로스'를 시작으로 연기자로 전향했다.

데뷔 초에는 압도적인 피지컬을 내세운 드라마 '태양의 후예' 군인, '그녀의 사생활'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출신의 유도 체육관 관장, '군검사 도베르만' 군검사, 웹무비 '독고 리와인드' 씨름 선수, 넷플릭스 '마이네임' 형사, '이태원 클라쓰' 망나니 금수저 장근원까지 강인하거나 악역 이미지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외적으로 강인한 안보현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친숙하고 섬세한 소년미부터 책임감 있는 선한 심성을 보여주고 있다.

안보현 본인도 패션 잡지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백패커'나 '부산촌놈 in 시드니'는 출연 제안을 받을 때부터 참여하고 싶다고 강력하게 의견을 어필한 프로그램"이라며 "할머니를 위해서라도 예능 프로에 더 많이 나가야겠다 싶다"고 웃었다. 이어 "예능 프로 속 안보현은 그냥 실제 리얼이다. 만들어진 것에 거부감이 큰 편이다. 그 때문인지 드라마 캐릭터에서는 볼 수 없는 성향이나 성격이 드러날 때가 많다. 제가 생김새와 달리 디테일하고 세심한 편"이라고 말했다. 복싱 선수의 경험이 배우에 도움이 되었냐는 질문에는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동력이 운동하면서 몸에 익힌 끈기 덕분인 것 같다"며 "배우가 된 이후에도 스스로 채찍질을 많이 하고, 저 자신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다"고 말했다.

안보현은 지난 2021년 패션지 엘르코리아와의 인터뷰엥서 "일이 너무 바빠도 사랑할 수 있다"며 자만추를 추천했다. 그는 "너무 다가가려고 하지 않고 자유로운 만남, 자신감 있는 만남,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안보현은 30대가 되면 연애 상대를 보는 눈이 달라지냐는 질문에 "달라진다"고 답했다. "어릴 때 드라마 '허준'을 보고 '예진아씨'가 이상형이었다. '네 멋대로 해라'라는 드라마를 보고는 배우 이나영 씨가 이상형이었다"면서 "지금은 코드가 잘 맞는 사람, 제가 '자만추'가 무슨 말인지 몰라도 웃어줄 수 있는 사람, 부끄러워하지 않고 조심스레 톡을 보내줄 수 있는 사람, 그리고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지수 또한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나를 많이 좋아해주고 웃는게 예쁜 사람이 좋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안보현이 주연을 맡은 '유미의 세포' 드라마를 꼭 집어 언급하며 "시즌 1,2를 다 잘 보고 있다"고 인터뷰한 내용이 재조명되면서 사랑이 그때부터였느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2007년 모델로 데뷔한 안보현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2020), '유미의 세포들'(2021), '군검사 도베르만'(2022) 등에 출연했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는 MI그룹의 후계자 문서하 역을 맡아 열연했다.

한편 이날 디스패치는 지수와 배우 안보현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안보현은 세계를 돌며 콘서트를 펼치는 지수의 스케줄에 맞춰 항상 서울 용산 지수 집으로 찾아갔으며, 맛집 음식을 포장하는 다정함을 보였다고. 또한 측근들은 두 사람이 연기, 노래, 패션까지 공통 분모가 많다고 밝히며, 상대방을 배려하는 성숙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 직후 블랙핑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빠른 속도로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했다.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블랙핑크 중 최초의 공개열애가 됐다. 이후 안보현 측 역시 "두 사람은 호감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며 지수와의 관계를 인정했다. 두 사람의 나이 차는 7살이다. 1988년 생 안보현은 35세, 1995년 생 지수는 28세다.

ly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