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글로벌스타트업 1억弗 투자

이새하 기자(ha12@mk.co.kr) 2023. 8. 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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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말까지 펀드 조성

LG전자가 전문 벤처투자사와 손잡고 전 세계 스타트업에 1억달러를 투자한다.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NOVA·이하 LG노바)는 벤처투자기업 클리어브룩과 손잡고 2024년 말까지 1억달러 이상 규모로 스타트업 육성 펀드를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20년 말 LG노바 출범 당시 조성한 펀드 2000만달러보다 5배 이상 확대한 규모다.

LG전자는 최신 기술 추세를 파악하고 혁신 기업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기 위해 외부 전문투자사와 협력하기로 했다. 투자 대상은 디지털 헬스케어와 친환경 에너지,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이다.

LG전자는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신사업에서 협업 기회를 찾을 계획이다.

LG노바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혁신 스타트업과 협력하기 위해 2020년 말 설립됐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LG노바를 활용해 클리어브룩 등 글로벌 전문 투자기업과 협력하고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솔루션을 찾아 미래성장 분야에 대한 준비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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