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혜택 끝 … 수입차 판매량 한달새 20% 급감

문광민 기자(door@mk.co.kr) 2023. 8. 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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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최근 한 달 사이에 20% 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1138대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6월(2만6756대)과 비교해 21% 줄어든 수치이며, 작년 7월(2만1423대)보다는 1.3% 감소한 결과다.

한 달 만에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급감한 배경으로는 개별소비세율 인상과 국산차 과세표준 하향 조정이 꼽힌다.

앞서 정부는 2018년 7월부터 내수 활성화를 위해 자동차 개별소비세율을 기존 5%에서 3.5%로 인하했다.

다섯 차례 연장을 거쳐 올해 6월 말까지 3.5%를 유지하던 개별소비세율은 지난달을 기점으로 5년 만에 5%로 원상 복귀됐다.

정부는 개별소비세율 인하 종료와 함께 국산차의 과세표준을 기존보다 18% 하향 조정했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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