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임금협상 마무리 4.5% 인상분 내년 1월전 지급
최승진 기자(sjchoi@mk.co.kr) 2023. 8. 3. 17:48
SK하이닉스 노사가 내년 1월 전 임금 인상 소급분을 지급하는 것에 합의하면서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전임직 노조는 대의원 투표에서 '2023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통과시켰다. 합의안에는 전 직원에게 위기극복을 위한 특별 격려금 120만원씩을 지급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기술사무직 노조에 이어 이날 전임직 노조와도 교섭을 타결하며 임금협상을 모두 마무리하게 됐다. SK하이닉스 노사는 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는 시점에 올해 연봉 인상률인 4.5%에 대한 인상분을 소급해 지급하는 방식에 합의했다. 임금 인상분을 소급 지급하는 시점은 늦어도 내년 1월로 전해졌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새로운 기회를 잡아 반등 시점을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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